조 스펜스를 추모하며-영혼을 담는 거푸집 S#1-Hope : Drive of My Life 오늘은 아주 특별한 한 사람의 삶을 이야기 하려 합니다. 그녀의 삶과 사진철학을 이야기하는것. 이 짧은 지면에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일임을 알면서도 너무나도 이 사람을 선택하고 싶었습니다. 죽음과 맞서는 용기, 그녀에게서 저는 너무나도 많은 것을 배웁니다. 인간에 대한 .. Art & Healing/빛으로 그린 그림 2004.12.21
루이스 포레를 생각하다-필라델피아에서 S#1-At the Philadelphia Museum of Art 여행은 자유로운 귀향이라는 어느 시인의 말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낯선 길위에서 흘려보낸 시간들이 아직도 머리속에서 정리 되지 못한채 응고된 상태로 제 마음의 망막속에 하나씩 새겨져 있음을 발견합니다. 오늘에서야 여행에서 돌아와 처음으로.. Art & Healing/빛으로 그린 그림 2004.12.20
일본의 내면-아틀란티스의 두얼굴 오늘은 세계적인 풍경 사진작가 페터 에시크의 '일본의 내면' 편의 이미지들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대학시절 아주 오랜 동안 일본여행을 떠난 적이 있습니다. 여행으로 만나는 일본과 삶의 거주지로서 혹은 비즈니스를 하는 장소로서의 일본은 항상 제겐 낮설고 특이한 이중의 아틀란티스와 같은 섬.. Art & Healing/빛으로 그린 그림 2004.12.19
바람이 분다...... 호주 여행을 한지도 꽤 오랜 시간이 흘러갑니다. 바이올렛과 오렌지 빛 하늘이 교차하던 그 때가 생각납니다. 오늘은 예전에 한번 다루었던 호주의 풍경사진가 맥스 테일러의 또 다른 사진들을 중심으로 편집해 보았습니다. 하늘은 수면과 맞닿아 자신의 벗은 몸을 내어 놓고 그렇게 시간 속에 물들어.. Art & Healing/빛으로 그린 그림 2004.12.17
이른 봄....권신아의 일러스트 개인적으로 권신아의 일러스트를 꽤 좋아하는 편입니다. 그녀의 일러스트 작업을 본 것은 황경신 편집장이 한참 날리던 '페이퍼'란 잡지에서 였습니다. 원래 불문학을 했던 사람인데 그림이 좋아 만화 동아리에서 부터 그림을 시작했던 친구지요. 이 친구의 일러스트를 볼때마다 참 여자같다는 느낌.. Art & Healing/내 영혼의 갤러리 2004.12.10
우기의 사랑-물빛 아래로 걷다 오늘은 캐나다의 사진작가 그렉 슈렙의 사진집 '폭풍의 여행' 중에서 수중 댄스편을 골랐습니다. Oceanide란 테마로 2년여에 걸쳐 만들어진 프로젝트 사진집이지요. 토론토 발레단의 수석 무용수가 사진속의 주인공이 되었답니다. 이 사진 속에서 그렉이 표현하고 싶었던 것은 다름 .. Art & Healing/빛으로 그린 그림 2004.12.06
진흙으로 지은 집-희망을 위한 성찰 S#1-Woman of Clay 오늘은 멕시코의 사진작가 마르셀라 타볼라의 연작 다큐멘타리 사진집 중에서 '진흑으로 만든 여인들'을 소개합니다. 제가 다큐멘타리 사진을 좋아하는 이유는 그것이 삶의 작은 편린들을 적확하게 재현하고 우리 내 생의 성찰들을 이끌어 가기 때문입니다. 작가 마르셀라는 우연한 기.. Art & Healing/빛으로 그린 그림 2004.12.05
하나와 앨리스......벚꽃향기 속에 젖다 S#1-사랑은 거짓말에서 시작한다(?) 토요일엔 그나마 치열했던 한주의 짐들을 털어내는 시간입니다. 미술관을 주로 가는 제가 이번 주엔 영화를 한편 보기로 했습니다. 지퍼처리가 된 두터운 블랙톤의 폴라와 커피브라운 빛깔의 코듀로이, 뉴질랜드에서 한창 신었던 어그부츠를 신었습니다. 코엑스에 .. Art Holic/영화에 홀리다 2004.11.28
유니버설 스튜디오에서 S#1-유니버설 스튜디오에 가다 출장의 마지막 날 유니버설 스튜디오에 갔습니다. 샌디에고 수족관을 들러볼까 하다가 그냥 어린 아이들 처럼 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영화의 역사는 바로 스튜디오의 역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미국 헐리우드 영화의 배후에는 바로 영화란 상품을 통조림 .. Life & Travel/해를 등지고 놀다 2004.11.18
미스터 키드 헐리우드에 가다 S#1-Mr Kid goes to Dream Factory 예전 영화공부를 할 때 보았던 삼부작 영화가 있었습니다. '미스터 스미스씨 워싱턴에 가다'라는 영화였는데요. 오늘은 이 영화의 제목을 패러디 하는 것으로 글을 시작할까 합니다. 라스 베가스 쇼가 끝나고 하루의 여유가 생겼습니다. 물론 L.A 지역에 있는 거래처에 가기 위.. Art & Healing/빛으로 그린 그림 2004.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