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에게 길들여진 나...... 권여현 <상처-트라우마>. 1998년, 파스텔과 수채 요즘들어 부쩍 러브홀릭의 두번째 앨범을 많이 듣게 됩니다. 그 중에서도 sky.....란 곡이 참 맘에 들더라구요.그럴때가 있습니다. 하늘만 봐도 그 예전 아팠던 기억들이 가득해지는기억들.... 사실 이제는 지울만도 할텐데 그리 쉽지 않지요. 세상엔 온.. Art & Healing/내 영혼의 갤러리 2004.09.20
친밀한 유혹.....따스함 속에 나를 묻다 Maxim's 오늘은 미국의 현대 일러스트레이터인 개리 캘리의 작품들을 작은 방에 걸어놓아 보았습니다. 개리 캘리의 작품들은 항상 친밀한 순간들을 우아한 움직임 속에 표현합니다. 그의 열정적인 터치로 그려진 일상의 소재들은 기억의 순간들을 응고시킨 사진 속의 이미지처럼 숙성된 시간의 격자 속.. Art & Healing/내 영혼의 갤러리 2004.09.20
귀스타브 모로.....당신이 그리운 날엔 귀스타브 모로(Gustave Moreau, 1826∼98) "당신은 일러스트레이터?" Orpheus/1865; Oil on canvas, 154 x 99.5 cm; Musée d'Orsay, Paris 때로는 머리 위에 걸린 산들을 넘고, 샘의 폭포 곁을 지나, 혹은 헤브로스 강이 굽이를 돌아 힘차게 흘러가는 곳을, 다만 홀로 그는 슬퍼하고 아내의 망령을 부른다. 영원히, 영원히, 영.. Art & Healing/내 영혼의 갤러리 2004.09.13
장미빛 누드......모딜리아니를 생각함 아메데오 모딜리아니(Amedeo Modigliani 1884~1920,이탈리아)사이프러스 나무와 집 첼리스트 부채를 들고있는 체호프스카 유태인 여자 카리아티드 젊은 여인의 얼굴 모자를 쓴 여인 노랑 스웨터의 쟌느 쟈크 립시즈 부처의 초상 에브데르느 부인의 초상 Jeanne Hebuterne 앉아 있는 나부 남프랑스 풍경 장밋빛 누드.. Art & Healing/내 영혼의 갤러리 2004.09.11
나무가 쓰러진 곳-전동균 산길을 가다 보면 문득 마음이 환해지는 곳이 있다 지난 폭우 때 나무가 쓰러진 곳 한 나무가 쓰러질 때 옆에 있던 다른 나무가 간신히 팔 벌려 안아주다가 함께 쓰러진 곳 나란히 누워 썩어가는 나무 둥치들이 푸른 잎 매단 채 부러진 가지들이 썩어가면서, 죽어가면서, 한껏 순해진 계곡 물소리를 풀.. Art Holic/일상의 황홀 2004.09.08
여유의 끝에서 삶을 읽다-싱가폴 여행 싱가폴 출장길은 무척이나 한산하고 여유있는 시간의 연속이었습니다. 본의 아니게 비행기표를 타이트하게 시간관리가 가능하도록 예약하지 못한 게으른 탓도 있었고요, 무엇보다도 사전에 철저한 준비를 통해 계약을 빠른 시간내에 성사시킨 탓도 있었습니다. 위의 사진은 제가 머물렀던 Amara 호텔.. Art & Healing/빛으로 그린 그림 2004.09.07
부에노스 하바나-체 게바라를 생각함 그를 기억한다는 것은 흥미로운 일이다. 체 게바라, 하바나산 굵은 시가의 짙은 향처럼 치열한 카리브산 삶을 온 몸으로 살아간 남자. 이 남자가 궁금하다.....친미 독재정권과의 투쟁은 오늘의 그를 만들었고 그는 우리 안에서 바람이 되었다. 신산함과 온경함이 가득한 그 바람을 맞으며 언젠가는 그.. Art & Healing/빛으로 그린 그림 2004.09.06
졸업식에서..... 오늘 대학원 졸업식이 있었습니다. 캐나다 UBC 에서 졸업을 할때 함께 하지 못했던 아버지와 어머니가 오늘은 함께 계셨습니다. 그래서 참 많이도 기쁘고 행복했습니다. 졸업을 하고 나니 한편으로 마음 한구석이 쓸쓸해지기도 합니다. 아버지께서는 우스개 소리로 이제 그럼 박사과정까지 해보는건가.. Art Holic/일상의 황홀 2004.08.27
한 침대에서 잔다는 것은..... 한 침대에서 잔다는 것은 섹스만을 하겠다는 것이 아니다. 한 침대에서 밤에 같이 잠이 든다는 것은 그 사람의 코고는 소리...이불을 내젓는 습성...이가는소리...단내나는 입등... 그것을 이해하는 것 이외에도, 그 모습마저 사랑스럽게 볼수 있다는 뜻이다. 화장안한 맨 얼굴을 예쁘게 볼수 있다는 뜻.. Art & Healing/빛으로 그린 그림 2004.08.25
길과 음악...... 저번부터 쓰려고 몇번을 망설이다 지우고 시작하고 또 지우고 시작했던 글 쓰기 테마를 다시 시작합니다. 길위의 현에서 Road & Sound로 제목을 바꾸었습니다. 이 칼럼에서는 무엇보다도 길 위에서 구현되는 사운드에 그 핵심을 두려고 합니다. 최근 많은 분들이 자신의 차 안에서 더 좋은 음을 체험하.. Life & Travel/나의 행복한 레쥬메 2004.0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