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널 컬러 컨설팅을 받고-내 자신의 색을 찾기 아내와 우연히 무신사에 사업협력건으로 갔다가 지인분의 추천으로 퍼스널 컬러와 이미지 컨설팅을 받았습니다. 스토리 앤 스타일의 대표님께서 저와 제 아내를 위해 멋진 시간을 할여해주셨습니다. 개인적으로 퍼스널 컬러 분석이나 이미지 분석에 대해서 이론적으로 잘 알고 있다고 .. Art Holic/일상의 황홀 2019.12.05
영화 셰이프 오브 워터-신의 사랑이 지상에 온다면 영화 셰이프 오브 워터Shape of Water를 봤다. 2018년 전반기 최고작으로 올려놓고 싶다. 이 감독의 영화는 빼놓지 않고 봐왔다. 그가 연출하는 SF와 멜로가 섞이는 혼종적 시나리오는 흥미롭다. 미국과 소련이 우주 경쟁에 돌입한 1960년대, 미국 사회가 가부장과 정치적 이분법의 덫에 걸린 채 .. Art Holic/영화에 홀리다 2018.03.06
영화 우리의 20세기-멋진 인생을 위한 자기훈육법 영화 한 편을 봤다. 시네큐브에서 영화를 본게 언제인지 싶다. 예술영화를 좋아해서 시네큐브를 제 집 드나들듯 다닌 적이 있었는데 결혼하고 아이 키우다 보니 이런 여유도 쉽지 않다. 샤넬 코리아 강의를 마치고 운좋게 광화문으로 산책하다가 정말 생각없이 들어간 극장이었다. 그냥 .. Art Holic/영화에 홀리다 2017.11.06
침묵의 예술을 배워야 할 때 가장 깊은 감정은 언제나 침묵 속에 있다. -토머스 모어 저는 하나의 주제를 정해 동일한 혹은 비슷한 제목의 책들을 골라 읽는 습관이 있습니다. 이번 제가 고른 열쇳말은 바로 '침묵(Silence)입니다. 조제프 앙투안 투생 디누아르의 <침묵의 기술>에서 부터 침묵에 관련된 최고의 책이.. Art Holic/책 읽기의 황홀 2017.07.05
영화 비긴 어게인-도시는 리듬이다 공간의 틈을 채우는, 음악 영화 <비긴 어게인>을 봤습니다. 이 영화를 처음 영화제에서 처음 보고 난후, 개봉관에서 보고, 이후로도 종종 영화 채널에서 재방송되는 걸 봅니다. 반복해서 봐도 질리지 않는 영화에요. 저는 도시공간을 거닐 때, 스마트폰에 악보를 정리하듯 감정을 기보.. Art Holic/영화에 홀리다 2017.06.30
영화 라라랜드-인간은 무엇으로 사는가 영화 한 편을 꽤 몰입해서 봤다. 오랜만이다. 흥행 순항중인 뮤지컬 무비 <라라랜드>. 이미 수많은 관람객들의 단평이 올라온 지금 구구절절이 이 영화에 대한 생각을 정리한다는 게 쉽지 않다. 영화를 보면서 눈물을 훔치고 만 것은, 사실 개인적인 이유 때문이었다. 매번 오디션에서.. Art Holic/영화에 홀리다 2016.12.20
영화 다가오는 것들-떠나 보내야 할 것들 앞에서 '당당하게' 나를 떠나가는 것들 영화를 본다는 것, 불이 꺼진 극장의 영사를 통해, 내 눈과 귀를 통한 감각기관으로 흘러 들어오는 대사와 장면들을 애써 기억해야 할 필요가 있는 일임을 다시 한번 상기시킨 영화다. 영화 공부에 빠져 있던 과거, 개별 씬들 하나도 놓치기가 싫어서 스톱와치로 각 씬.. Art Holic/영화에 홀리다 2016.11.22
퀸마마 마켓 3층에는 서점이 있다-PARRK 서점 탐방 일요일, 집앞 퀸마마 3층에 자리한 PARRK 서점에 다녀왔다. 디자인과 미술관련 서적들이 잘 큐레이팅 되어 있다. 특히 원서들도 듬뿍 있어서 내겐 멋진 장소가 될 것 같다. 요즘 작은 서점, 소규모 서점들이 점차 사회적인 유행곡선을 타고 있다. 일본의 라이프스타일을 파는 서점, 츠타야의.. Art Holic/일상의 황홀 2016.10.10
영화 밀정-결국 인간은 마음의 결정을 따른다 자아의 변화하는 그림자 1. 영화 <밀정>이 600만이 넘었다. 개봉과 동시에 극장에서 아내와 함께 영화를 보았다. 오랜동안 리뷰 쓰기를 망설인 것은, 영화적 서사와 그 축을 이루는 인간의 변화하는 내면을 응시할수록 사유할 영화적 결이 두꺼워졌기 때문이다. 내 부족한 글솜씨로는 .. Art Holic/영화에 홀리다 2016.09.19
영화 터널-지금 이 순간, 우리 모두의 초상화 영화 <터널> 리뷰 -지금 이 순간, 우리들의 초상화 어제 영화 <터널>의 시사회에 다녀왔다. 내 앞자리에는 존경하는 최승호 PD님이 계셨다. 인사라도 드리고 싶었는데 초면이기도 했고 송구스럽기도 했다. 영화를 보는 내내 한국사회의 폐부에 카메라의 눈을 들이댔던 이에겐 어떻.. Art Holic/영화에 홀리다 2016.0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