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일 촬영을 마치고-순간 순간이 행복이다 오늘은 딸 서아의 50일 촬영이 있었습니다. 스튜디오는 폴스 베이비 사실 집 근처에 있어서 제겐 아주 편했답니다. 아기들 사진을 전문으로 하는 스튜디오라, 여러가지 테마들을 갖춘 작은 소품방들이 많더라구요. 본격적으로 촬영에 임합니다. 미숙아로 태어났지만 다행히 인큐베이터를.. Art & Healing/태교를 큐레이팅하다 2015.06.22
아이에게서 소우주를 봅니다 4월 27일 아이가 예쁜 공주님이 태어났습니다. 원래 6월 13일이 예정일인데 빨리 나왔습니다. 조산의 걱정도 잠시, 많은 분들의 염원과 기도 덕분에 2킬로가 못되는 몸무게를 갖고 태어났지만, 우렁차게 자기호흡을 했고 아픈 데가 없어서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너무나 빨리 퇴원을 하고 엄.. Art & Healing/태교를 큐레이팅하다 2015.05.13
아내와 함께 만삭촬영-화양연화의 시간 속에서 오늘 아내와 함께 만삭촬영을 다녀왔습니다. 폴스 베이비 스튜디오인데요 이제 두 달이 남지 않은 아내의 모습을 기억하고 싶었습니다 아동 전문 스튜디오 답게 각종 소품들과 세트처럼 꾸며진 방이 예쁘더군요. 만삭촬영과 더불어 출생 후 50일 사진도 이곳에서 찍으려고 합니다. 아이.. Art & Healing/태교를 큐레이팅하다 2015.04.13
방주교회에서-엄마는 아이의 방주다 20주를 넘어가는 아내와 함께 태교에 대한 생각을 해보자고 쓰게 된 이 코너를 자주 채우지 못하고 있는게 아쉽습니다. 처음에는 태교여행도 자주하고 전시회도 빠지지 않고 가려고 했었지요. 두 사람다 일에 바쁘다보니 사실 시간을 동기화 하는 일은 항상 쉽지 않았습니다. 지난번 제주.. Art & Healing/태교를 큐레이팅하다 2015.01.26
사랑은 모든 것을 이루느니라-김병진의 철조각을 보며 지금 사랑하고 있습니까? 고린도전서의 사랑장은 종교를 떠나 사랑받는 글입니다. 사랑의 본질을 말하는 부분이지요. "사랑은 오래참고 사랑은 온유하며 투기하는 자가 되지 아니하며 사랑은 자랑하지 아니하며 교만하지 아니하며 무례히 행치 아니하며 성내지 아니하며 악한 것을 생각.. Art & Healing/태교를 큐레이팅하다 2015.01.05
영화 꾸뻬씨의 행복여행-행복은 삶을 담은 칵테일이다 행복아.....넌 어디에 있는거냐 아내가 임신한지 18주에 접어듭니다. 태교를 위해 책을 읽거나 연극을 함께 보고, 전시회도 가보지만, 결국 집에 있을 때 편하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좋은 매체는 영화입니다. 물론 영화관에서 봐야 그 맛이 제대로지만요. 언제부터인가 힐링이란 단어가 .. Art & Healing/태교를 큐레이팅하다 2015.01.04
결국 우리는 빛을 찾을 것이다-2015년 벽두를 열며 오늘 아내와 함께 병원에 다녀왔습니다. 굳이 알려고 하지 않았지만 의사 선생님께서 '아내를 닮은 아이'가 태어날 것이라고 넌지시 말씀해주시더군요. 주변에 친구들이 예쁜 딸 자랑을 할 때마다, 혹은 아는 작가 분들의 페북에서 딸들의 재롱사진을 찍어 올릴 때마다 그리 부러웠던 제.. Art & Healing/태교를 큐레이팅하다 2015.01.01
꿰매지 못할 상처는 없다-마음 치유를 위한 조각작품 치유하다-빨간 리본, 스테인레스 스틸, 우레탄 도장, 사암, 알루미늄 와이어, 2014 한 해가 흘러갑니다. 그렇게 또 다른 한 해가 시작됩니다. 송구영신을 영어로 Throw out the Old Ring, Bring in new one이라 합니다. 오래된 반지를 벗어던지는 것, 새롭게 시작되어 굴러갈 새로운 반지를 끼고 가열차.. Art & Healing/태교를 큐레이팅하다 2014.12.31
내 마음에 사포질이 필요할 때-에른스트 감펠의 그릇 앞에서 한 해가 저물어갑니다. 한 권의 책을 썼고, 또 한 권의 책을 번역했습니다. 다가오는 한 해에는 예전의 베스트셀러 한 권을 복간하고, 두 권의 패션 에세이를 씁니다. 원고를 부탁하는 이들이 늘어가지만, 함부로 매체에 싣기보다, 꾹 저장해놓고 한 권의 책에 정리해 보여주고 싶은 생각.. Art & Healing/태교를 큐레이팅하다 2014.12.29
연극 바냐와 소냐 미샤와 스파이크-삶은 역시 사랑하고 볼 일이다 체홉을 읽는 밤, 희망의 무게는 가볍다 연극 <바냐와 미샤, 소냐와 스파이크>를 보고 왔습니다. 연극 리뷰를 꽤 오랜만에 써봅니다. 체홉을 좋아했고, 사실 푹 빠져 살았던 예전의 한 순간을 떠올릴 그런 제목의 연극을 발견한 탓에, 극장으로 발걸음을 돌렸습니다. 안톤 체홉의 작품.. Art & Healing/태교를 큐레이팅하다 2014.1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