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상주의 그림 속 '여름을 견디는 사람들' 존 싱어 사전트 <여름 햇살아래 배 위에서 잠든 두 여인> 1887년, 캔버스에 유채, 굴벤키언 뮤지엄 올 여름 휴가는 짧았던 홍콩 여행 한번으로 그쳐야 할 듯 싶습니다. 9월 추석에 맞추어 북경 예술기행을 스케줄에 우겨넣긴 했는데 어떻게 될지 여전히 미지수네요. 어제가 처서였습니.. Art & Fashion/샤넬-미술관에 가다 2013.08.24
산딸기로 만든 핸드백-이 남자의 달콤한 액세서리들 이탈리아의 사진작가 풀비오 보나비아 Fulvio Bonavia 의 도록 The Matter of Taste를 읽고 있습니다. 그는 음식물을 이용해 패션과 관련된 아이템들을 만들어 촬영을 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사진으로 재현된 정교한 액세서리 들은 그 자체로 놀랍습니다. 어떻게 이런 작업을 하는 지 궁금할 뿐.. Art & Fashion/샤넬-미술관에 가다 2013.07.21
패션 브랜드 베네통-섹스의 교과서, 카마수트라를 만나다 살아가면서 우리를 가장 격정된 감정으로 몰고 가는 것 그것은 무엇일까? 인류애니 가족이니, 문화, 언어, 전통 등 다양한 요소들을 인간은 역사를 통해 일궈왔지만 그 과정에서 우리가 경험하는 건 타인과 내가 구별된 자아를 갖고 있다는 것이고, 구별하고 차별화 하려는 욕망이.. Art & Fashion/샤넬-미술관에 가다 2011.12.13
올 여름 파리지앤이 되는 법-통굽을 신어라 때 아닌 깊은 여름의 열기가 도시의 포도위를 달구는 계절입니다. 답답한 사무실을 박차고, 어디론가 한없이 가벼운 로퍼 하나 구겨신고 마구 밖으로 나가고 싶은 하루였네요. 봄날의 씨줄과 여름날의 날줄이 교직되며 엮어내는 아름다운 여름의 시간, 여인이 발끝은 여린 떨림으로 가득합니다. 이런 .. Art & Fashion/샤넬-미술관에 가다 2011.06.14
패션, 향기를 입다-수묵으로 그린 쉬크한 직물의 세계 오늘 인사동에 나갔습니다. 수요일은 많은 오프닝 행사가 있는 날입니다만 며칠 전 미술 데이타베이스 사이트에 올라온 전시내용을 확인하며 꼭 보고 싶은 전시가 생겨 부랴부랴 차비를 하고 나갔지요. 정준미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오프닝 전이라 작가분과 만나뵙고 많은 이야.. Art & Fashion/샤넬-미술관에 가다 2009.12.10
전상옥의 패션화보 같은 그림-페티시를 아세요? 전상옥_A DRESS_캔버스에 유채_116.8×91cm×2_2009 가을은 잡지를 즐겨보는 이들에겐 행복한 계절입니다. 특대호라 불리는 9-10월호 패션잡지는 풍성한 선물(다양한 화장품 샘플에서 패션비디오까지)을 제공하지요. 오죽하면 모 블로거는 자신은 9-10월에 나오는 패션잡지를 구매함으로써 필요한 모든 화장.. Art & Fashion/샤넬-미술관에 가다 2009.09.25
패션사진의 살아있는 전설, 사라문이 온다 S#1 사라문의 사진을 읽는 시간 내일 사라문 사진전 오프닝이 있습니다. 패션사진의 살아있는 전설, 사라문의 내한 사진전이 시작됩니다. 한겨레 신문사가 주최하는 이 <패션사진의 살아있는 전설-사라문>展이 내일 오프닝 파티를 기점으로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 내 빛갤러리에서 열립니다. 1.. Art & Fashion/샤넬-미술관에 가다 2009.09.23
하이힐이 말이 되다니..... 김민형_또각또각-하이힐이 말이돼_혼합재료_가변설치_2008 김민형의 하이힐 작업은 유쾌하면서도 현대 패션의 중요한 축을 이루는 하이힐에 대한 몇가지 생각을 발산시키는 힘을 갖고 있습니다. 김민형의 작업에 나오는 하이힐은 얼룩말 문양을 따서 팁과 힐 부분의 상단을 처리하고, 힐부분은 웨지 .. Art & Fashion/샤넬-미술관에 가다 2009.09.18
베라 왕의 드레스엔 김연아가 있다 베라 왕의 드레스엔 김연아가 있다 김연아는 죽음의 사자(?) 김연아에게 빠져있다. 세계 선수권 대회에서 200점을 돌파하며 기술적, 미적 완성의 세계를 보여준 그녀만의 세계. 중력의 법칙에 저항하는 인간의 의지가 만든 섬세하고 강인한 점프, 투명한 얼음 위를 유영하며 만들어낸 대기.. Art & Fashion/샤넬-미술관에 가다 2009.05.06
전화번호부로 만든 드레스-리사이클 미술, 드레스를 만나다 디자이너 졸리 페이언이 만든 드레스입니다. 재질이 뭔가 하고 살펴봤더니, 놀랍게도 오래된 전화번호부를 일일이 찟어 접어서 드레이프 효과를 냈습니다. 물론 디자인한 작품을 실생활에서 입기란 어렵겠지만 그 시도 하나만큼은 도발적입니다. 그냥 미술작품으로 생각하며 봐야 겠지만 그 극미의 .. Art & Fashion/샤넬-미술관에 가다 2009.0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