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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시간에-기다림을 배우다

다영아....잘 지내고 있니 아빠는 지금 프랑스의 남부 코트 다 주르에 와 있다. 코발트빛 바다와 시원한 해풍에 짭조름한 추억의 시간의 앙금을 실어 네게 보낸다. 이제 서울은 완연한 봄빛으로 가득하겠지. 엄마에게 네 소식을 들었다. 오랜동안 준비했던 피아노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해, 매우..

소리가 생각을 지배한다-그림 속 동성애를 찾아서

예술가의 아내, 그리고 그녀의 개 1884-89 캔버스에 유화 30 x 23 inch 메트로 폴리탄 미술관, 뉴욕 좋아했던 시인 기형도와 한살터울이었던 시인....전연옥, 대학 1학년때였나, 민음에서 나온 그녀의 시집속 사진을 보고 두꺼운 뿔테 안경의 시인이 참 '시를 쓰면서 살아야 하는 사람'처럼 느꼈던 적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