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검찰을 위한 한 장의 그림-신의 영역은 어디인가 강석호 <신의 영역> 피그먼트 프린트 24.7×33cm 2011 우리 시대 '신의 영역'은 무엇인가 한국의 검찰이 올해 유행시킨 말. 바로 '신의 영역' 이란 표현이다. 기소를 청탁한 자의 통화조회여부는 신의 영역이고, 양심선언을 한 검사의 사의만 조사대상이 되는 참 아이러니한 사회다. 나꼼.. Art & Fashion/패션과 사회 2012.03.02
파워블로그의 힘은 어디에서 나오는가 헨리 월리스 <굄돌을 부수는 남자> 1857년작, 캔버스에 유채, 버밍엄 뮤지엄 & 아트 갤러리 세상을 바꾸는 한 장의 그림 한 장의 그림을 보자. 처음에는 이 그림 속 남자가 힘에 부쳐 잠든 것이려니 했다. 이 그림은 1857년 당시 빅토리아 시대의 화가였던 헨리 월리스의 작품이다. 알고보.. Art & Fashion/패션과 사회 2012.02.26
패션사가가 보는 나꼼수'비키니 시위'논쟁-시위녀를 옹호함 패션의 역사가가 보는 나꼼수 비키니 논쟁 최근 나꼼수의 비키니 시위는 점차 확산일로다. 꺼질줄 알았다. 시위의 주체인 여성이 '진보의 치어리더'를 운운한 사람을 고소한다고 했고 나꼼수에게 사과하지 말라고 했다. 그러던 차, 민주통합당의 최고위원으로 지정된 한국의 1.5세대 페미.. Art & Fashion/패션과 사회 2012.02.06
짝퉁 인문학의 시대, 우리는 무엇을 읽고 소화하는가 제가 대중미술서의 저자가 되기까지, 영향을 준 분들이 꽤 있습니다. 온통 어려운 단어들을 남발하며 자신의 학력을 자랑하고 싶어하는 이들 사이에서, 미술이 얼마나 대중에게 게 다가갈 수 있는 것인지를 보여준 이주헌 선생님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 분보다 더 좋아하는 사람.. Art & Fashion/패션과 사회 2012.01.16
월스트리트에서 보낸 한철-그들의 현실은 우리의 모습이 될 것이다 이번 뉴욕 여행을 하면서 만난 두 개의 놀라움 중에 하나는 패션의 거리 핍스 애버뉴에 세계에서 가장 높은 임대료를 내고 당당히 자리한 유니클로 매장을 본 것, 두번째는 '월스트리트를 점령하라'의 시위대를 만나 생생하게 그들의 목소리를 들은 것이다. 패션은 빈자와 부자를 .. Art & Fashion/패션과 사회 2011.12.04
맑은 정신으로 살아가야 할 이유...... 장 밥티스트 그뢰즈 <술에 취한 구두수선공> 1780년, 75.2 cm * 92.4 cm, 캔버스에 유채, 포틀랜드 미술관 술 권하는 사회를 살아가는 방식 백분토론을 봤습니다. 시장을 선택하는 기준과 후보에 대한 건강한 토론을 기대하며 텔레비전 채널을 고정했지요. 신지호 의원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Art & Fashion/패션과 사회 2011.10.08
여성가족부의 대중음악 '19금' 기준의 정체를 알아보니 프레데릭 레이턴 <음악수업> 캔버스에 유채 여성가족부의 영상음반 심의, 왜 자꾸 말이 많나 했더니 최근 청소년 유해음악을 심사하는 여성가족부 산하의 음반심의 위원회 위원들의 명단이 공개되었습니다. 국회 여성가족위 소속 김재윤, 김유정(민주당) 의원이 20일 여성가족부로부.. Art & Fashion/패션과 사회 2011.08.24
대형교회 불패의 사회-열린 기독교의 적들 크리스탈 교회의 예배장면 크리스탈 교회, 그러나 빛은 사라지고 대한민국에서 유통되는 시사잡지에는 툭하면 등장하는 수사들이 있다. '불패'란 단어도 전가의 보도처럼 자주 등장하는 단어다. 기득권의 견고한 틀과 프레임, 집단적 행동을 통한 의사의 관철 등을 표현하기 위한 단어일 것이다. 한국.. Art & Fashion/패션과 사회 2011.08.23
무례한 자들의 복음-한국인터넷선교네트워크에게 고함 한국의 교회는 초헌법적 존재인가? 대한민국은 출판과 언론의 자유를 갖습니다. 헌법적 지위가 보장된 나라지요. 그런데 최근 이러한 헌법을 유린하는 초헌법적 작태를 넘어, 인터넷 내의 종교비판 기능을 무력화하려는 행위가 공공연히 벌어져 눈쌀을 찌푸리게 하고 있습니다. 이번 글만 벌써 12번째.. Art & Fashion/패션과 사회 2011.08.23
여성가족부를 위한 한 장의 그림 아르테미시아 젠틸레스키 <홀로페르네스의 목을 자르는 유디트> 캔버스에 유채, 199 x 162cm, 우피치 미술관 여성가족부, 왜 여가부라 불릴까? 동기 여학생을 돌려가며 성추행한 의과대학생들에 대한 치리를 민족 고대가 머뭇거리고 있다. 고대답게, 들끓어오른 여론이 잠들 길 고대하.. Art & Fashion/패션과 사회 2011.0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