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부터 쓰려고 몇번을 망설이다
지우고 시작하고 또 지우고 시작했던 글 쓰기 테마를
다시 시작합니다.
길위의 현에서
Road & Sound로 제목을 바꾸었습니다.
이 칼럼에서는 무엇보다도 길 위에서 구현되는 사운드에
그 핵심을 두려고 합니다.
최근 많은 분들이 자신의 차 안에서 더 좋은 음을 체험하기 위하여
카 오디오와 디지털 컨버전스 제품들을 설치하고 있습니다. 이런 여러분들을 위하여 부족하나마 오디오의 세계와 그것의 확장품인 차량용 오디오와 명품 브랜드에 관한 이야기들을 실어볼까 합니다.
떨림속에서 여린 속살을 젖혀 보이는 느낌.......
그 예전 집안에 놓여있던 장중한 느낌의 턴테이블과 앰프 그리고 스피커
디지털의 시대가 도래하면서 그 이전의 고풍스럽던 풍경들은 마치
낙서자국 위에 떨어지는 빗방울로 지워지는 한 차례의 기억처럼
그렇게 지워지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차량용이건 홈용이건....중요한 것은 소리라는 실체입니다. 음을 읽어가기 위해서는 소리의 크기와 고저 그리고 떨림과 색채 마지막으로 내 안에서 얼마나 지속되는지는 면밀히 살펴보아야 합니다. 이제부터 음원에 대한 실체를 그려가는
4가지 채색공을 만들어야 할 시간. 그 실체를 찾아서 나서는 행복한 여행
여러분과 함께 그 길을 나서려고 합니다.
소리를 찾기 위하여
우리 안에 가득한 작은 공진과 떨림부터 여린 시선으로 바라보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을 가르쳐준 나의 멘터 캐린 모하라에게
앞으로의 글들을 바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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