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길들여 지지 않는다-레오노라 캐링턴 1 레오노라 캐링턴은 1917년 영국 북부 랭카스터의 코리라는 작은 마을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녀의 아버지는 앵글로 색슨 계열의 아일랜드 조상이었고 어버니는 아일랜드 남부 출신이었지요. 그녀의 아버지는 부유한 산업자본가였고 직물상을 했었다고 합니다. 반면 그녀의 어머지는 아일랜드인 답게 엄.. Art & Healing/내 영혼의 갤러리 2005.07.06
목욕탕에서 생긴 일 오늘은 앵그르의 그림을 살펴봅니다. 고전주의의 꽃, 적어도 앵그르의 그림은 그렇게 우리들에게 정갈함과 규준의 미학을 철저하게 따라가는 거장의 면모를 보여줍니다. 단지 목욕을 하는 사람을 아름답다고 표현하기에는 그의 그림속에 드러나는 공중 목욕탕과 사적 목욕탕의 풍경은 우리로 하여금.. Art & Healing/내 영혼의 갤러리 2005.07.04
결혼식 사진을 찍다 아주 오랜만에 사진 읽어주는 남자의 란을 채워봅니다. 오늘은 미국의 웨딩사진 저널리즘 협회에서 주최한 올해의 컨테스트에서 입선한 작품들을 하나씩 올려보도록 합니다. 물론 예쁜 사진과 함께 결혼이란 제도의 사회학에 대해서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오늘은 그 첫번째 시간이고.. Art & Healing/빛으로 그린 그림 2005.06.24
코르셋에 대한 명상-홀스트를 생각하다 오늘 읽어볼 한장의 사진은 패션 사진중 아주 오래전 '보그'지에 실렸던 사진을 골라보았습니다. 세계대전이 일어나던 바로 전날 보그지의 면모를 보여주듯 고전주의적 아름다움을 코르셋의 미학을 통해 드러내 보인 작가 홀스트의 사진입니다. 오늘따라 유난히 그의 사진이 가슴속에 박히는 것은 요.. Art & Healing/빛으로 그린 그림 2005.06.24
진실의 순간-우리가 행복해지기 까지 오늘 소개하는 이 한장의 사진은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의 사진 중에서 골랐습니다. 이 한장의 사진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이야기 해줍니다. 포로 수용소를 배경으로 한명의 여자가 고개를 떨군채 자신을 향해 떨어지는 비난에 대해 일련의 어떠한 저항도 하지 못한채 그대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그.. Art & Healing/빛으로 그린 그림 2005.06.18
유럽연합-하나라는 몽상에 대하여 그러고 지난번 프랑스 파리에 갔을때 참 기억하고 싶었던 사진들이 있다. 그때가 노동절이라 마침 루브르 근처에서는 대규모의 시위가 있었다. 처음에는 노동절이라 노동자들의 준법투쟁 혹은 노동쟁의 정도일꺼라고 생각했으나 내용을 보니 유럽연합의 새로운 헌법에 대해 반대투표에 다선 수많은 .. Life & Travel/해를 등지고 놀다 2005.06.17
아름다운 시절-연인들의 도시 이 한장의 사진란을 만들어 놓고 계속해서 글을 올리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서점에 갔다가 우연히 Tashen 사에서 나온 Photo Icon 이란 책을 읽게 되었는데요. 역사학자였던 저자가 역사적으로 거명할 만한 한장의 결정적인 사진들을 상세하고 다양한 시선으로 설명해 놓은 것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오늘.. Art & Healing/빛으로 그린 그림 2005.06.17
너의 하늘을 보아......꽃으로 화답하는 인생을 살자 장경영_Talkative_캔버스에 유채_170×170cm_2008 바라보는 너무 힘들어 눈물이 흐를 때는 가만히 네 마음의 가장 깊은 곳에 가 닿는 너의 하늘을 보아 박노해의 시를 읽을때마다 항상 마음 한구석이 투명해짐을 느낍니다. 그래서 그의 시를 좋아하나 봅니다. 아직 내 안에 있는 피지 않은 잠재된 꽃을 피우기.. Art & Healing/행복한 그림편지 2005.06.15
심천으로 가는 길 부활하는 도시 이전의 명예를 위하여 수많은 서구의 자본과 정보기술의 첨단 시장을 만들어 가는 곳. 중국의 Shenzhen 입니다. 내일이면 심천으로 또 하나의 출장을 떠납니다. 세계적인 반도체 회사와의 전략적인 제휴를 포함하여 점점더 가열되는 유비쿼터스 시장에서 승자가 되기 위한 기반 기술과 마.. Life & Travel/나의 행복한 레쥬메 2005.06.07
딸에게 들려주는 미술사 이야기-연두빛 치마가 빛난다 다영아..... 이제 완연한 여름기운으로 이곳은 푹푹지는 듯 해. 이제는 연두빛을 넘어, 진한 청록과 인디언 블루빛의 숲들이 아빠가 묵고 있는 숙소 주변에 가득하다. 저번에 보낸 르네상스 이야기가 그다지 재미없게 느껴지는 것 같아서 오늘은 잼있는 이야기를 한번 해 보려고 한다. 너도 알겠지만 아.. Art & Education/딸을 위한 미술 이야기 2005.0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