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람한 팔에 예쁜 민소매 셔츠를 입는 방법 윌리엄 맥그레거 팩스턴 <엘자> 1907년 캔버스에 유채, 포콕 갤러리 소장 뜨거운 태양이 사선으로 작열하는 시간, 그저 여름엔 민소매 셔츠나 드레스가 제격입니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민소매를 피하는 이유 중에 하나가 바로 '우람한 팔뚝' 때문이라고 하지요. 친구나 남편에게 공언하는 분들이 .. Art & Fashion/샤넬-미술관에 가다 2008.07.22
프랑스 여인들이 살찌지 않는 이유는 제임스 자크 티솟 <지나가는 폭풍을 기다리며> 1885년, 캔버스에 유채. 오늘 8월달 <행복이 가득한 집>에 기고할 원고 편집본을 받았습니다. 현대미술과 패션의 관계에 대해서 관심이 많고, 관련된 책을 내다보니, 원고도 주로 이와 관련된 내용이 주를 이룹니다. 이번에는 클림트와 존 갈리아노.. Art & Fashion/샤넬-미술관에 가다 2008.07.20
카르티에 보석전에 다녀와서-세상의 모든 빛을 삼키다 (작품 좌에서 우로) 잠자리 브로치 (금, 백금, 다이아몬드, 파세트 루비) 표범 브로치 자유로운 새 브로치 1944년작, 금, 백금, 로즈컷 다이아몬드, 사파이어 카보숑, 청금석, 산호 올 봄 국 공립 미술관을 중심으로 기획된 보석전도 이제 막바지에 도달했습니다. 티파니 보석전시회 리뷰는 예전에 올렸고,.. Art & Fashion/샤넬-미술관에 가다 2008.07.17
나 삐졌다, 눈 깔어!-이소연의 특이한 그림들 이소연_Dot haed cloth_캔버스에 유채_165×135cm_2008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소연의 개인전에 다녀왔습니다. 사실은 홍콩에서 봤는데 이제서야 글을 올리네요. 작가 이소연은 자신의 모습을 빌어서 독특한 그림언어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제가 그녀의 그림을 좋아하는 이유는, 옷을 통해 .. Art & Fashion/샤넬-미술관에 가다 2008.07.07
미술로 읽는 '기모노'의 세계-기모노가 세계적인 옷이 되기까지 패션이란 단순하게 우리의 몸에 걸치는 사물이 아닌, 시대의 풍경을 그리는 캔버스입니다. 패션과 미술은 오랜 세월에 걸쳐 공고한 관계를 맺어왔습니다. 서로의 상상력을 차용하며 상상력의 원천이 되어주었죠. 특히 현대미술과 패션의 관계란 땔래야 땔 수 없는 상호보완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늘.. Art & Fashion/샤넬-미술관에 가다 2008.06.12
샤넬, 미술관에 가다-서문 “패션은 단지 옷에 대한 것이 아니다. 패션에는 우리의 생각, 삶의 방식, 일, 그 모든 것이 깃들어 있다. –코코 샤넬- 집을 나서며 문득 하늘을 보았다. 하늘 위엔 무거운 구름이 걸려있다. 연 이틀째 봄비가 내린다. 어제 저녁 내린 비로 축축해진 오래된 구두를 응달에 잘 말리느라 새 구두를 꺼내 신.. Art & Fashion/샤넬-미술관에 가다 2008.05.16
미술로 읽는 니트웨어 패션 박재영_올 그려가기_캔버스에 유채_90.5×117cm×2_2006_부분 개인적으로 의상 아이템 중에 니트 웨어를 가장 좋아합니다. 패션 디자이너가 되었다면 아마도 니트를 전공을 했을거라고 말하곤 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미소니 니트를 좋아해서 홍콩에 갈때마다, 무리수를 두어서라도 몇벌씩 챙기곤 했었습.. Art & Fashion/샤넬-미술관에 가다 2008.04.05
오드리햅번의 다이아몬드-두개의 보석 전시회 보석 전시회를 보러 가는 날 에르메스 매장에 걸린 넥타이와 셔츠를 찍었습니다. 하얀색 드레스 셔츠위에 에르메스 특유의 화려한 색의 감각들이 봄의 느낌을 그대로 발산하더군요. 오늘은 출근길, 저녁에 있을 만찬 모임을 위해 드레스 셔츠 정장을 했습니다. 아끼는 진주 커프스 단추도 달았지요. .. Art & Fashion/샤넬-미술관에 가다 2008.04.04
러시아의 미인들-내 친구 나탈리아 지난번 소개했던 스티글리츠 미술관의 입구에 있는 솔 갤러리의 모습입니다. 자꾸 반복해서 말씀드립니다만 의외로 입구를 햇갈리기 쉽습니다. 왜냐면 그냥 상업 화랑인줄 알고 지나치시는 분들이 많거든요. 들어가서 스티글리츠 들어간다고 하시면 문을 열어줍니다. 입장료는 400루블이고요 카메라 .. Art & Fashion/샤넬-미술관에 가다 2008.03.29
예술같은 하이힐의 세계 Manolo Blanihk Aexxandro Dell'Acqua 최근들어 패션은 기존 미술과의 경계를 허무는 작업이 진행중입니다. 오늘 소개하는 작품들은 2008년 올 봄과 여름을 위해 디자이너들이 내 놓은 작품들이죠. 하이힐의 역사에 대해서 연구하면서 이런 저런 생각을 했습니다. 2천년대에도 여전히 유행하는 이 하이힐이란 형.. Art & Fashion/샤넬-미술관에 가다 2008.0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