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춤을 출수 있다면....쉘위 댄스? 오늘은 왠지 무용공연을 보고 싶은 날입니다. 춤꾼이 되고 싶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어린시절 제가 하고 싶었던 것들은 하나같이 이해되지 못했습니다. 패션을 하고 싶다고 했고, 현대무용을 배우고 싶다고 했고 미술을 하고 싶다고 했지요. 그때 뼈져리게 느낀것이 내가 돈을 벌어서 배.. Art & Healing/내 영혼의 갤러리 2006.10.09
베니스에서 죽다.... 파리에서의 아쉬운 일정을 정리하고 새벽시간....부산하게 비행기를 타러 드골공항으로 향했습니다. 이번 이탈리아 기행에선 개인적으로 얻고 싶은 것이 많았습니다. 이탈리아 르네상스의 두 본거지인 피렌체와 베니스에서 미술사의 한 물결을 이룬 그들의 작품들을 살펴보는 것이었고, 베니스에선 .. Life & Travel/해를 등지고 놀다 2006.10.03
행복한 사람 타샤 튜더..... 고유의 명절 한가위...... 스잔해지는 가을날씨가 달의 이면의 옷을 벗기며 이제는 좀더 진짜 이야기를 해보라며 우리를 닥달하는 시간 추석 선물겸 논문 쓰는 친구를 위하여 몇권의 책을 샀습니다. 책을 사는 일은 참 흔하디 흔하지만 외국에 보내기 위해 책을 사고 포장을 하느라 온갓 상자며 글루며 .. Art Holic/책 읽기의 황홀 2006.09.28
몸짱을 꿈꾸는 딸에게.....출산드라와 보테로 페르난도 보테로 '개와 남자, 1989 캔버스에 유채,104.1 x 129.5 cm, 개인소장 아주 오랜만에 편지를 쓴다. 요즘 들어 부쩍 다이어트를 하겠다며 밥 투정을 부리는 횟수가 많아 엄마가 무척이나 속상해 하는 것 같다. 오늘은 그래서 다이어트와 관계된 아빠의 일기를 네게 공개하려고 해 2000년 회사를 관두던 .. Art & Education/딸을 위한 미술 이야기 2006.09.17
느릅나무 아래서.....당신을 생각하다 페어필드 포터 느릅나무 아래서. 1907-8 캔버스에 유채, 158.3 x 117.5 cm 펜실베니아 미술 아카데미 소장 미만함과 가득함, 비어있음과 차짐 느릅나무 아래 설때마다 짙은 청록빛으로 가득한 잎 넓은 이 나무의 존재가 고마와 집니다. 물론 대학 3학년 소품으로 올렸던 유진오닐의 '느릅나무 아래의 욕망'에.. Art & Healing/내 영혼의 갤러리 2006.09.08
오랑주리 미술관에서-마리 로랑생을 기억하다 이번 파리 여행에서는 많은 미술관을 다녔습니다 그 중에서도 오랑주리 미술관은 참 많은 기억에 남는 곳입니다. 모네의 수련 시리즈를 파노라마로 볼수 있는 곳이라고 알려져 있지요 여름의 청록빛 저항이 그 힘을 다해가는 튈리리에 공원에서 사랑하는 사람과 잔여의 햇살을 맞으며 그렇게 걸었습.. Art & Healing/내 영혼의 갤러리 2006.09.04
프린지 페스티벌을 가다 한국에 돌아온지 얼마 되지 않아 홍대지역에서 열린 프린지 페스티벌에 다녀왔습니다. 참신한 신인작가들의 작품들을 대거 볼수 있는 기회였지요 수직으로 하강하던 하일(夏日)의 신화들을 꺽어내듯 하늘에선 잿빛과 여린 청색이 버무려진듯한 표정을 연신 지어내며 굵은 빗줄기를 내리고 있었습니.. Art & Healing/내 영혼의 갤러리 2006.08.31
피사에서....구부러짐의 여유 파리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이탈리아 기행의 첫날 부산하게 아침 일찍 오를리 공항에서 피사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습니다 갈릴레이의 이름을 따 지었다는 공항에서 우선 피사의 사탑을 보기로 마음을 먹었지요 푸른색 물감을 가득 풀어놓은 듯한 여름하늘, 색조의 조화를 위해 조금씩 뜯어 붙여놓은 .. Life & Travel/해를 등지고 놀다 2006.08.26
파리가 나를 부를때.....1 아주 오랜만에 이 공간에 들어옵니다 자발적인 귀향이라는 여행의 푸른물감빛이 몸에 가득하게 베어날때쯤 이곳에 돌아왔지요. 글을 쓰는 것 조차도 다소 생경하게 느껴집니다. 디카를 들고 다니면서 수많은 풍경들을 담고 언젠가는 블로그에 올려야 겠다는 강한 욕망, 사실 여행이란 환타지가 우리.. Life & Travel/해를 등지고 놀다 2006.08.21
영혼을 위한 항거-물에 도시를 꿈꾸다 요즘 꽤나 부산한 일상의 풍경들을 기워갑니다. 삶이란 틀은 항상 기대감이란 씨실과 발견이란 날실의 교직으로 이루어진 무늬들의 잔치인지도 모릅니다. 이번주 부터 본격적인 여름휴가가 진행됩니다. 예전부터 다시 한번 가야 겠다고 마음먹은 파리와 피렌체 그리고 물의 도시 베니스를 둘러보려.. Life & Travel/해를 등지고 놀다 2006.0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