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의 타이 레스토랑 아유타이아-디저트가 밥이다 저는 해외마케팅을 하면서, 외국을 나가면 철저하게 현지식에 맛을 들였습니다. 우크라이나에서 돼지기름으로 만든 일종의 라아드 버터를 빵에 발라서도 우걱우걱 먹어대는 저였죠. 그런데 신기한 건, 외국에 나가서는 그렇게 먹어도 살이 안찐다는 것입니다. 느근한 광동요리(홍콩은 .. Life & Travel/해를 등지고 놀다 2013.07.23
블로거가 자랑한 홍콩의 맛집-그 씁쓸한 추억에 대하여 점심 때 북경오리와 만두를 먹었습니다. 홍콩에서 만난 파트너에게 해물을 먹고 싶다고 이야기를 하면서 모 포털 사이트에서 찾은 홍콩의 맛집을 제가 가고 싶다고 우겼지요. 완차이에 있는 작은 해물 레스토랑인데요. 사진이 정말 예쁘게 나왔고, 블로거 주인장이 극찬을 해서 한번 가.. Life & Travel/해를 등지고 놀다 2013.07.21
홍콩에 간 쇼퍼홀릭-장 폴 에벵에서 먹는 초컬릿 패션 바이어 시절부터, 홍콩이란 도시와는 친숙함이 더 뭍어나는 곳인데도 오랜만에 가니 또 재미있고 신이 납니다. 50퍼센트 세일을 찾아 다양한 쇼핑몰과 아울렛을 다니고, 무엇보다 홍콩의 로컬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디자이너들을 찾아 그들의 옷을 보는 것도 즐겁지요. 이번엔 명품.. Life & Travel/해를 등지고 놀다 2013.07.20
영화 <도둑들>의 로케이션-하버 그랜드 카우룡 호텔에서 지난주말, 짧게 나마 홍콩여행을 다녀왔습니다. 혼자가는 여행이 익숙한 터, 가볍게 짐을 싸서 훌쩍 떠난 여행입니다. 사실 이번엔 생각지 않게 쇼핑에 많이 홀릭되어 있었던게 사실이고요. 텅빈 가방을 들고 가서 옷으로 채워왔습니다. 명품관인 레인 크로포드와 대중적인 패션 편집샵 I.. Life & Travel/해를 등지고 놀다 2013.07.16
담양에서 찾아낸 착한 가격의 퓨전한정식 주로 일 때문에 해외를 다니다보니, 사실 국내여행을 하면서 좋은 맛집을 찾아다니기란 쉽지 않습니다. 특히 저 처럼 혼자 움직이는 경우 맛있는 음식이 있다해도 대부분 2인용으로 세팅된 경우가 많은 서울에선 친구를 불러 대접하거나 제자들에게 밥을 사줄 때가 아니면 한정식.. Life & Travel/해를 등지고 놀다 2012.01.14
옥정호에서 만난 찻집 하루.....바람에 베인 상처를 껴안는 곳 이번주 월/화요일에는 광주에 다녀왔다. 광주교육대학에서 열린 교사연수특강을 위해서였다. 올 해는 지방특강이 연이어있어, 3월에는 대구에도 내려가야 한다. 패션이란 렌즈를 교육의 한 담론의 일부로 생각하게 만드는 일은 중요하다. 서울만 해도 솔직히 강의를 많이 했다. .. Life & Travel/해를 등지고 놀다 2012.01.13
뉴욕 지하철의 깜찍한 조형들.....어느 역에 있을까? 여행을 하다보면 작은 것들이 눈에 들어올 때가 있습니다. 삶의 미시적인 것들을 살펴보는 재미가 솔솔하지요. 이번 뉴욕 여행에서 지하철 내부를 걷다가 계단 위에 장식된 청동 조각들이 재미있어서 몇 컷 찍어봤습니다. 지하철 사용자들에게 주는 익살스런 경고의 장면이 아닐.. Life & Travel/해를 등지고 놀다 2011.12.22
구겐하임 미술관에서 만난 마우리치오 카텔란-이 남자가 궁금하다 뉴욕을 갈때마다 왠만하면 미술관은 빼놓지 않고 가려고 노력합니다. 디자인 박물관을 비롯해서 가능하면 워싱턴까지 무리를 해서 갈 때는 텍스타일 뮤지엄까지 꼭 들러 눈에 넣고 오지요. 많은 관광객들이 한 차례의 유람을 위해 미술관을 들러는 반면, 사실 제겐 무거운 일종의.. Life & Travel/해를 등지고 놀다 2011.12.19
배터리 파크에서 만나는 뉴욕의 초 겨울 뉴욕은 주요 디스트릭트로 나누어 도보나 지하철로 여행 하기에 좋습니다. 가령 미드 타운, 어퍼 웨스트, 소호지역, 첼시, 이번에 소개할 트라이베카 & 파이낸셜 디스트릭트도 한 영역 중의 하나지요. 트라이베카는 웨스트 빌리지와 경계를 이루는 카날 스트리트 아래에 펼쳐진 삼.. Life & Travel/해를 등지고 놀다 2011.12.19
뉴욕의 빌딩숲에선 길을 잃어도 좋다-첼시의 하이라인 파크에서 뉴욕에 갈때마다 빼놓지 않고 들르는 곳이 첼시지역이다. 한국판 인사동인 셈인데, 그 이유는 스트리트별로 쭉 즐비하게 정리된 갤러리들 때문이다. 22번-25번 거리까지 다양한 현대미술의 담지자인 갤러리들이 올망졸망 위치한다. 여행 3일째 되던 날, 디자인 공예 박물관에 가기 .. Life & Travel/해를 등지고 놀다 2011.1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