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 Travel/해를 등지고 놀다 160

햇빛 찬란한 나날들-퀸 엘리자베스 공원

주일을 맞아서 오후에 나들이를 나갔습니다. 제가 있는 UBC에서 버스로 30분 정도만 가면 퀸 엘리자베스 공원이란 곳이 있거든요. 아래의 사진들은 그곳에서 찍어 본 것입니다 해발 157미터의 작은 산 중턱에 만들어진 공원입니다. 안에 식물원도 있구요. 원래 채석장이었던 곳을 온갖 식물과 꽃들이 만..

캠룹스에서-세익스피어를 사랑한 엔지니어

S#1-돌아오는 길 로저스 패스를 돌아오는 길은 고즈넉하면서도 주변의 풍광들이 빛의 입자를 토해내는 모습에 그저 반하고 마는 길이다. 물론 로저스란 식민주의자의 명령에 의해 캐나다의 풍경들이 이름을 얻었던 것은 의외다. 그 배면엔 역시 자연을 측량하고 소유하려는 인간의 욕망들이 만들어 놓..

하늘 호수 아래.......레이크 루이즈의 겨울

겨울 록키여행에서 레이크 루이즈를 만나다 얼어붙은 레이트 루이즈의 표면을 걸어 호수의 심장부까지 걸어갔다. 여행은 즐거웠고 함께한 멕시칸 아가씨와의 대화도 즐거웠고 유키 쿠라모토의 음악도 좋았다. S#-1 레이크 루이즈에서날이 밝았으니 이제 여행을 떠나야 하리 시간은 과거의 상념 속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