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 Healing/행복한 그림편지 55

읽기수업이 필요하다-나는 난독증 환자(?)

폴 시냑(프랑스, 1826-1904) '읽기 수업' 패널에 유채, 개인소장 프랑스의 신인상주의 화가 폴 시냑이 말년에 그린 따뜻한 그림 한장을 올려놓습니다. 빛에 대한 이해를 점묘로 해석하며, 당대의 광학기술을 회화적으로 접근했던 화가의 그림 속엔 시골 아이들이 자기가 읽어야 책의 부분을 돌아가며 읽고..

집으로 가는 길-연어가 된 당신을 위하여

김인옥_항금리 가는 길_72×90cm_2003 한가위가 다가오네요. 귀성을 준비하는 분들은 하나 둘 사무실을 떠나시네요. 귀성열차란 단어가 제겐 생소합니다. 서울에서 자란 저에겐, 귀성이란 단어는 일종의 로망이랍니다. 잠시 오해했다면 고백하고 한동안 미워했다면 뉘우치고 익어가는 고향들녁, 풍성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