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랑 로티-꿈을 빚는 노동자들의 기적의 인형 아내가 지인에게 멋진 선물을 받아왔습니다. 프랑스의 43년 전통의 인형 브랜드인 물랑 로티의 인형이에요. 오늘은 이 브랜드에 대해 이야기를 해볼 생각입니다. 물랑 로티는 좋은 기업으로 소문이 나있죠. 프랑스 북서부의 낭트 지역에 있는 작은 공동체가 시작입니다. 31명의 공동 주체.. Art & Fashion/패션 필로소피아 2015.07.22
젠틀 몬스터, 참 부드러운 괴물이 나타났다 요즘 젠틀 몬스터란 안경 브랜드가 인기입니다. 예전 디올이나 샤넬과 같은 명품 브랜드의 선글래스들이 소비자들을 사로잡았다면, 국내 토종 브랜드인 젠틀 몬스터가 그들을 이기도 당당히 외국에서도 선방을 하는 걸 보면, 참 기분이 좋습니다. 기업 내부의 마케팅 역량도 뛰어나겠지.. Art & Fashion/패션 필로소피아 2015.07.21
디올 에스프리 전시에 다녀와서-패션을 읽는다는 것은 동대문 DDP에서 열리고 있는 디올 에스프리 전에 다녀왔습니다. 외국에서 수차례 본 전시임에도 항상 볼 때마다 마음이 설렙니다. 옷의 역사성을 풀어낼수록, 그 실타래 한 올 한 올에 담긴 강력한 패션의 힘을 느끼게 되요. 많은 사진을 찍었고, 사진 하나하나 정리하며 옷에 대해 설명할 .. Art & Fashion/패션 필로소피아 2015.07.16
비비엔 웨스트우드의 Save the Arctic 캠페인 최근 제가 좋아하는 영국의 패션 디자이너 비비앤 웨스트우드가 멋진 캠페인을 시작했네요. 극지방을 구하라는 메세지를 담고 있어요. 60여명의 스타와 셀러브리티가 이 캠페인에 동참해주었다지요 에코 패션이 유행하고, 올 여름 에코백이 패션의 주요품목으로 등장하는 것으로 패션이.. Art & Fashion/패션 필로소피아 2015.07.15
패션의 진정한 힘은 fit 에서 나온다 이번 한국일보의 <김홍기의 입고존> 칼럼에는 피팅의 철학에 대한 생각을 담았습니다. 피팅이 단순히 옷의 맞음새를 넘어 한 사회의 옷을 입히는데 필요한 기술이자, 철학임을 여러분과 나누었습니다. http://m.media.daum.net/m/life/style/newsview?newsId=20150709195028251 링크 걸어둡니다. Art & Fashion/패션 필로소피아 2015.07.10
중국패션의 힘-뉴욕의 거울을 비추다 패션 전시에 대한 글을 오랜만에 써봅니다. 2008년부터 한국에서 패션 전시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해왔고 많은 기업이 패션과 전시란 플랫폼을 묶어 브랜딩의 전략으로 삼아 시도하고 있습니다. 부족한 점은 여전하지만, 시간이 가면서 스토리텔링과 제시방식, 역사에 대한 이해도 더욱 .. Art & Fashion/패션 필로소피아 2015.07.10
강레오 쉐프를 위한 충고-런던에서 한복을 배우면 안되나요? 캐린 질송 Carine Gilson의 블랙 실크 시폰 기모노 강 레오 셰프에게 안녕하세요 레오님, 저는 패션 큐레이터 김홍기입니다. 오늘 인터넷에서 강레오 쉐프가 실검 순위에 뜨더군요. 패션사를 공부하는 것 외에는 다른 관심사가 없는 저이지만 이번에는 편지의 형식을 빌어서라도 한 마디 하.. Art & Fashion/패션 필로소피아 2015.06.26
패션의 거장 아제딘 알라이아-몸에 맞는 옷이 아름다운 이유 아제딘 알라이라가 서울에 온다고 해서 서둘러 10 꼬르소꼬모에 갔습니다. 바이어 초청으로 가게된 행사였어요. 알라이아의 옷을 차분히 볼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조금 빨리 도착하길 잘했다 싶더라구요. 튀지니아 출신의 패션 디자이너 아제딘 알라이아는 패션계에선 THE KING OF CLING이라.. Art & Fashion/패션 필로소피아 2015.03.27
웨딩 드레스의 현상학-옷은 중요하지 않다 내년 3월까지, 영국의 빅토리아 앤 앨버트에서 열리는 세계의 웨딩 드레스전 자료들을 받았습니다. 책에 일부 사용하기 위해서 허락을 구하면서 포스팅도 함께 하기 위해서이지요. 올 5월 결혼을 한 저에게는 사실 웨딩을 고르고 피팅을 하고, 아내와 함께 그 과정들을 지켜보는 것이 즐.. Art & Fashion/패션 필로소피아 2014.10.29
마인드브릿지 인문학 콘서트 후기-다시 한번 통섭을 묻다 어제 저녁 7시, 서둘러 혜화동으로 나섰습니다. 출판사 휴머니스트와 패션기업 베이직하우스의 마인드브릿지 브랜드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인문학 콘서트에 참석하기 위해서였지요. 2005년 처음 한국사회에 통섭이란 기념비적 코드를 불러일으킨 <대담>이란 책의 두 저자인 도정일 교.. Art & Fashion/패션 필로소피아 2014.1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