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으로 그린 도자기-수아직의 세계 2004년 가을 파리 출장 가는 길에 들렀던 리모주란 조그마한 마을입니다. 여행 책자를 보면 거의 1장도 안되는 간략한 설명이 담겨 있는 작은 마을이지만, 제겐 아주 특별한 의미가 있습니다. 복식사를 공부하게 되면 필연적으로 18-19세기 귀족들의 생활과 단면들을 살펴볼 수 밖에 없습니다. 결국 가구.. Art & Fashion/패션 필로소피아 2008.07.14
바게트 빵이 핸드백을 만들었다고? 안녕하세요 보그 파워 블로거 김홍기입니다. 올 초 VOGUE의 파워블로거로 선정된 후 첫번째 포스팅을 올립니다. 파워블로거가 된 후 보그에서 블로거 초대행사를 여러 차례 했는데, 시간도 맞질 않고, 제가 출간 문제로 바빠서 제대로 챙기질 못했습니다. 세계적인 패션 브랜드 펜디(FENDI)의 바게트 백 10.. Art & Fashion/패션 필로소피아 2008.04.11
마르그리트 뒤라스-유니폼의 철학을 생각하다 어제 교보에 갔다가 한권의 책을 샀습니다. 파리지엔인 여자친구를 생각하며 데브라 올리비에의 '여성, 그 기분좋고 살아있는 느낌'이란 책입니다 원제가 Guide to finding inner french woman 입니다 미국의 저널리스트의 눈에 비친 10년의 세월동안 파리의 여인들, 그녀와 교류하고 함께 먹고 나누고 사유했던 .. Art & Fashion/패션 필로소피아 2006.12.16
내가 'VOGUE'를 좋아하는 몇가지 이유 S#1-패션의 제국 패션의 제국이란 제목이 다소 무겁게 들린다. 최근 사회학자 질 리포베츠키의 저서 '패션의 제국'을 읽고 있다. 패션의 논리로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재구조화된 사회 덧없고 공허한 시대를 미끄러져가는 흔들리는 개인들에 관한 철학적 에세이라는 다소 긴 부재가 달려있다. 사실상 난.. Art & Fashion/패션 필로소피아 2003.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