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Holic/청바지 클래식 75

동생에게 형이 필요한 이유-연극'레인맨' 리뷰

S#1 연극을 봤어-오랜만에 정극을 지난 토요일 저녁, 예술의 전당 내 자유 소극장에 갔다. 얼마만인지 모르겠다. 정극을 보러 극장에 간게 말이다. 어설픈 춤과 노래를 넣고 뮤지컬인양 포장해 파는 작품이 난무하는 연극판이다. 그렇게 혜화동과 멀어졌고 연극과 멀어졌다. 토요일 오후는 고즈넉했다. ..

하이든을 듣는 시간-미샤 마이스키 첼로 연주회에서

S#1 하이든을 좋아하세요? 오늘 일산의 아람누리 공연장에 다녀왔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첼리스트 미샤 마이스키와 하이든의 전 곡을 레코딩한 하이든 필하모니의 협연이 있었습니다. 오전에 내린 비로, 길가의 양갈래 땋은 나무들의 마른 표정이 촉촉하게 젖었습니다. 일산에 갈때마다 아람누리 미술..

재즈부르는 CEO-윤희정과 프랜즈 콘서트에 다녀와서

쇼 윈도우의 모델은 하나같이 파스텔톤의 밝은 봄옷을 입고 있지만, 극장을 가는 길은 다소 쌀쌀합니다. 어제 한국의 빌리 홀리데이라 불리는 재즈 가수 윤희정과 프랜즈 공연을 다녀왔습니다. 올해까지 200회란 장기공연의 서막에 초대를 받을 수 있었다니 지금 생각하니 영광입니다. 가수 윤희정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