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Holic 422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리퀴드 러브 세대를 위한 뭉클함

우리시대의 공무도하가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를 보고 왔습니다. 이미 2백만 관객이 넘는 기염을 토해내고 있는 시점에서, 참 늦은 관람과 후기를 쓰게 되네요. 오랜만에 가슴이 먹먹해지는 작품을 보니, 보고 난 이후에도 많은 생각에 빠지게 됩니다. 영화 한 편, 한 권의 ..

신세계 L&B 운두라가 디너파티-칠레 최고의 와인명가를 만나다

친구의 초대로 신세계 L&B에서 주최하는 디너파티에 다녀왔습니다. 칠레 최고의 와인명가라 불리는 운두라가 브랜드의 와인 이벤트였습니다. JW 메리어트 호텔 지하 1층의 올리보에서 열렸고요. 친구를 만나기 위해 조금 일찍 나가 밀린 이야기를 하며 개회를 기다렸습니다. 여기 보시는 ..

악기로 연주하는 소설 돈키호테-선율이 그리는 초상화를 느끼다

오랜만에 연주회에 갔습니다. KBS 교향악단의 684회 정기연주회인데요. 독일의 지휘자 클라우스 페터 플로어와 첼리스트 다니엘 리의 협연이 있었습 니다. 슈베르트의 미완성 교향곡과 현대음악가 안톤 베베른의 작품 <파사칼리아> 의 교향악단 연주가 이어졌고 인터미션 후 리하르트..

그레이스 오브 모나코-인생의 여왕이 되기 위해 필요한 것들

그레이스풀한 그레이스씨 영화 <그레이스 오브 모나코>의 시사회에 다녀왔습니다. 영화 속 패션을 좋아하는 제겐 한 시대의 배우로서, 왕비로서 패션의 아이콘이 된 여인의 모습을 보고 싶은 욕망이 있었습니다. 라 비앙 로즈를 연출했던 올리비에 다한 감독에 대한 기대도 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