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 Healing 669

소설가 공지영을 위한 그림-나는 뜨거운 가슴이 좋다

야코포 틴토레토 <자신의 가슴을 드러낸 여인의 초상> 캔버스에 유채, 프라도 미술관, 스페인 작가 공지영, 80년대 학번들의 한계 나꼼수가 난리다. 아니 현재 구금된 정봉주 의원의 석방을 위해 국민본부에서 시작된 운동 때문이다. 문제는 그 운동이 석기시대를 살아내야 했던 80년..

김문수 도지사를 위한 한 장의 그림-전화를 받는다는 것은

폴 로버트 <전화 오퍼레이터> 1977년, 캔버스에 유채 전화예절에서 필요한 것들 인터넷 세상이 뜨겁습니다. 김문수 경기도 지사가 소방서에 119 긴급 전화로 통화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목소리를 알아채지 못하고 장난전화로 인식한 소방 공무원을 인사조치 했다는 내용입니다. ..

미술 속 착시와 환영의 세계-한가람미술관의 <놀이의 순간>展

미술관을 거니는 시간 아주 오랜만에 미술관 오프닝 파티에 참석했습니다.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에서 내일부터 시작될 &lt;놀이의 순간&gt;전 오프닝 파티였습니다. 패션과 미술의 콜라보레이션을 주로 살펴보는 블로그라고 야심차게 시작했지만, 실제 최근들어 패션쪽에 매..

영혼을 감싸는 따스한 물 속 자궁-뉴욕에서 만난 에릭제너의 그림

이번 뉴욕 첼시의 갤러리를 다니며 내 눈에 각인된 한 명의 화가가 있다. 에릭 제너(Eric Zener) 하오의 햇살은 마치 컴퍼스의 축처럼 내 손등의 지점을 콕 찌르며, 중심의 원환을 그리려는 듯 빙그르르 돈다. 그림 속 이미지가 녹아있는 대형 캔버스 앞에 서니, 어루숭어루숭 오래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