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자는 디자이너다-알렉산더 맥퀸을 읽는 시간 토요일은 행복합니다. 그나마 늦게까지 잘수 있고, 어제는 일찍 잠이들어 푹 잤습니다. 알렉산더 맥퀸에 관한 책이 번역되어 나옵니다. 물론 역자는 제가 아닙니다. 저는 이 책의 해제와 감수를 맡았습니다. 패션계의 파워블로거인 크리스틴 녹스가 쓴 <(가제)세기의 천재, 알렉산더 맥.. Art & Fashion/패션 큐레이터의 서재 2012.02.04
팝아트의 황제 앤디워홀, 타입캡슐엔 뭐가 담겼을까? 오늘 앤디 워홀을 다룬 독특한 한 권의 책을 샀다.『앤디 워홀 타임캡슐』이 책은 피츠버그의 워홀 미술관에 소장된 워홀의 ‘타임캡슐’에서 그대로 복제한 20가지가 넘는 자료를 직접 만져볼 수 있도록 구성한 책으로, 앤디 워홀의 생애와 작품들을 들여다보고 그의 감수성과 .. Art & Fashion/패션 큐레이터의 서재 2011.12.30
독일패션, 현대의 쉬크를 창조하다-이 책을 먹어라 독일 패션의 본질을 묻다 최근 들어 독일패션 디자이너들의 작품을 자주 접한다. 한국에서 현재 열리고 있는 칼 라거펠트 전을 비롯하여 질 샌더, 휴고보스, 아이그너 같은 디자이너나 브랜드의 이름이 낯설지 않다. 샤넬과 펜디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칼 라거펠트는 칠순이 .. Art & Fashion/패션 큐레이터의 서재 2011.12.29
패션 디자이너로 성공하고 싶다면-이 책을 먹어라 번역을 마치고 거의 2년 여의 시간을 들여 한 권의 책을 마무리했다. 저술에 쏟아부었다면 두 권의 책을 너끈히 쓰고 남을 시간을 번역에 할여한 것은 책 내용들이 나를 끌어냈기 때문이다. 5년 전 아마존에서 우연히 발견한 패션 컨설턴트 메리 갤할의 <Fashion Designer Survival Guide&g.. Art & Fashion/패션 큐레이터의 서재 2011.12.14
책을 쇼핑하는 시간......스타일의 어휘를 배우고 싶다면 가을이 되면 미친 듯 책을 사고 싶다는 욕망에 빠진다. 이번 달 아마존으로 신청한 25권의 책 중 마음에 드는 몇 권의 책을 소개한다. 대부분 신작 도서고 화려한 장정의 소장판 책들이다. 패션 책은 그 산업의 특성과 내부적인 속성 때문인지는 모르겠으나 관련 책자들도 하나같이 이런 방식을 따른다... Art & Fashion/패션 큐레이터의 서재 2011.09.19
미술에도 법이 있다, 그래 법대로 하자 미술과 법, 패션을 건들다 꽤 오랜동안 패션 큐레이터의 서재를 제대로 꾸미지 못했다. 매달 쏟아지는 외국의 디자인 관련 신서들과 매거진, 자료집과 스와치북, 각종 패션이론서들을 망라하는 내 서재는 점점 더 늘어가는 책의 컬렉션을 보유하기엔 턱없이 좁다. 게다가 욕심이 앞서서 .. Art & Fashion/패션 큐레이터의 서재 2011.09.03
패션을 읽고 싶다면 인류학자의 눈을 가져라 이번에 입고된 에블린 브래넌의<패션을 예측하는 법: Fashion Forecasting> 3판을 한자 한자 읽고 있습니다. 저는 한국의 대형서점에 있는 의상학 코너를 갈 때마다 한숨이 나옵니다. 제가 요 며칠, 한국의 의상학과를 비롯 아카데미의 한계와 게으름에 대한 질타의 글을 계속해서 올리고 .. Art & Fashion/패션 큐레이터의 서재 2011.04.07
남자의 옷은 어떻게 진화하는가? 이번에 발행된 에르메네질도 제냐 브랜드의 100주년을 기념하는 셀리브레이션 도록이 나왔습니다. 일주일 전에야 받았습니다. 2011 F/W 시즌 디자이너들의 작품을 보러 다녔고 브뤼트 매거진의 패션 특집을 쓰느라, 서재에 쌓여가는 장서들 정리를 이제부터 조금씩 해나가려고 합니다. 에.. Art & Fashion/패션 큐레이터의 서재 2011.04.07
스페인의 열정을 배우는 시간-패션의 전설 발렌시아가를 생각하며 이번 달 패션 큐레이터의 서재에는 30여 권의 책이 입고 되었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올 3월 26일부터 샌프란시스코의 디용 미술관에서 시작된 전시를 묶은 도록입니다. 바로 스페인이 낳은 패션의 거장 크리스토벌 발렌시아가의 전시인데요. 이번 전시 제목은 <발렌시아.. Art & Fashion/패션 큐레이터의 서재 2011.04.06
프랑스 화장품 산업은 어떻게 시작되었나 자크 루이 다비드 <앤 마리 루이즈 텔루송의 초상> 캔버스에 유채, 129 x 97 cm, 뮌헨 노이에 피나코테크 소장 오랜만에 재미있는 한 권의 책을 집어 들었다. 패션은 한 벌의 옷을 넘어선 거대한 사회적 실체임을 깨달을 필요가 있다. 모랙 마틴이 쓴 <Selling Beauty : Cosmetics, Commerce and Frenc.. Art & Fashion/패션 큐레이터의 서재 2011.0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