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편지-지금 만나러 갑니다 사랑법 떠나고 싶은 자 떠나게 하고 잠들고 싶은 자 잠들게 하고 그리고도 남은 시간은 침묵할 것. 또는 꽃에 대하여 또는 하늘에 대하여 또는 무덤에 대하여 서둘지 말 것 침묵할 것. 떠나고 싶은 자 홀로 떠나는 모습은 잠들고 싶은 자 홀로 잠드는 모습은 가장 큰 하늘은 언제나 그대 등 뒤에 있다. .. Art & Healing/내 영혼의 갤러리 2005.07.19
저 놈의 목을 베어라-아르테미시아 젠틸레시 즐거운 주말이 돌아왔습니다. 오전에 러시아 바이어와 처리할 일이 있어서 장시간 통화를 하고 마무리 한후 이렇게 다시 제 블로그에 앉았습니다. 이번 8월에는 러시아와 이탈리아에 출장을 갑니다. 무엇보다도 러시아와 이탈리아의 우피찌 미술관을 다시 가 볼수 있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물론 그럴.. Art & Healing/내 영혼의 갤러리 2005.07.16
은행가와 그의 아내-퀜틴 마시의 그림 오늘 여러분께 소개하는 옛그림은 이탈리아 화가인 퀜틴 마시스의 장르화인 "은행가와 그의 아내'란 작품입니다. 개인적으로 이 작품을 루브르에서 보면서 꽤 긴 시간을 서 있었던 것 같습니다. 1514년 경 그려진 이 그림은 16세기 초 중상주의와 더불어 은행업과 대부업이 새로운 직종으로 떠오.. Art & Healing/내 영혼의 갤러리 2005.07.15
흑색 주인과 백인 하녀-잉카의 작품들을 읽다 오늘 읽어볼 현대 작가는 잉가 쇼니발이란 설치미술가입니다. 사실 저는 이분의 작품을 사진을 통해서 알게 되었고요. 그는 자신의 사진작업을 위해 모든 과정의 시작과 끝을 조각과 설치를 이용하는 분입니다. 그의 작업속에는 자신의 정체성이 숨쉬는 아프리카의 대지 나이지리아의 문화적 정체성.. Art & Healing/내 영혼의 갤러리 2005.07.13
나는 길들여 지지 않는다-레오노라 캐링턴 1 레오노라 캐링턴은 1917년 영국 북부 랭카스터의 코리라는 작은 마을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녀의 아버지는 앵글로 색슨 계열의 아일랜드 조상이었고 어버니는 아일랜드 남부 출신이었지요. 그녀의 아버지는 부유한 산업자본가였고 직물상을 했었다고 합니다. 반면 그녀의 어머지는 아일랜드인 답게 엄.. Art & Healing/내 영혼의 갤러리 2005.07.06
목욕탕에서 생긴 일 오늘은 앵그르의 그림을 살펴봅니다. 고전주의의 꽃, 적어도 앵그르의 그림은 그렇게 우리들에게 정갈함과 규준의 미학을 철저하게 따라가는 거장의 면모를 보여줍니다. 단지 목욕을 하는 사람을 아름답다고 표현하기에는 그의 그림속에 드러나는 공중 목욕탕과 사적 목욕탕의 풍경은 우리로 하여금.. Art & Healing/내 영혼의 갤러리 2005.07.04
로베르 깡뺑의 '런던의 마리아상' 옛그림을 통해 오래된 미래를 찾아가는 여정...... 처음으로 올리는 그림을 누구의 작품으로 할까하고 참 많이 고민했답니다. 적어도 "옛그림을 읽다-오래된 미래를 찾아서"는 아래에 제가 쓰고 있는 "딸에게 들려주는 미술사 이야기"와 병렬적인 때로는 확장적인 형태의 글쓰기가 될 것 같습니다. 미술.. Art & Healing/내 영혼의 갤러리 2005.05.21
구스타브 꾸르베를 생각함 Gustave courbet 1819 ~ 1877 400 ) this.width = 400;"> Gustave Courbet Portrait of the Artist-called -the Wounded man 참 편하게도 잠든듯.. 400 ) this.width = 400;"> Woman with a parrot 1865-66 Gustave courbet 1819 ~ 1877 프랑스 화가. 동부 오르낭 출생. 사실주의 운동 의 선도자. 부유한 농민의 아들로 태어나 브장 송의 데생학교, 1839년 파리아카데.. Art & Healing/내 영혼의 갤러리 2005.02.22
이른 봄....권신아의 일러스트 개인적으로 권신아의 일러스트를 꽤 좋아하는 편입니다. 그녀의 일러스트 작업을 본 것은 황경신 편집장이 한참 날리던 '페이퍼'란 잡지에서 였습니다. 원래 불문학을 했던 사람인데 그림이 좋아 만화 동아리에서 부터 그림을 시작했던 친구지요. 이 친구의 일러스트를 볼때마다 참 여자같다는 느낌.. Art & Healing/내 영혼의 갤러리 2004.12.10
너에게 길들여진 나...... 권여현 <상처-트라우마>. 1998년, 파스텔과 수채 요즘들어 부쩍 러브홀릭의 두번째 앨범을 많이 듣게 됩니다. 그 중에서도 sky.....란 곡이 참 맘에 들더라구요.그럴때가 있습니다. 하늘만 봐도 그 예전 아팠던 기억들이 가득해지는기억들.... 사실 이제는 지울만도 할텐데 그리 쉽지 않지요. 세상엔 온.. Art & Healing/내 영혼의 갤러리 2004.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