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넬 미술관에 가다 46

대한민국 교육1번지 대치동-특강을 끝내고

S#1- 뉴 브라이튼 해변의 추억 예전 뉴질랜드의 남섬, 크라이스트 처치에서 4계절을 보낸 적이 있다. 뒤돌아보면, 내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추억이 묻어나는 곳이다. 퇴사하던 때, 84 킬로그램으로 몸이 불어나, 곳곳에 건강의 적신호가 켜진 상태에서 떠난 여행이었다. 학교에서 버스로 30분만 가면, ..

살며 사랑하며 배우며-패션, 세상을 콜라주하다

오늘 서둘러 간식을 먹고 회사에서 차를 몰아 분당 서현역에 갔다. 그곳 삼성 플라자 문화센터에서 <샤넬 미술관에 가다>를 강의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9월들어 부쩍 강의요청이 많다. 시립미술관에서 부터 백화점, 대학 강단에 서야 할듯 한데 재미있는 건, 어떤 단체인지, 혹은 어느 동네인지에 ..

SK 티슈 9월호에 글이 나왔습니다-패션, 미술의 옷을 벗기다

S#1-패션 미술의 옷을 벗기다 비가 참 시원하게도 내립니다. 질긴 여름의 신화도 이제는 마무리를 향해 가나 봅니다. 이 비가 그치면 가을의 시간과 대면하게 될것 같습니다. 오늘 현대백화점 무역점에 <샤넬 미술관에 가다> 강의를 하러 갔습니다. 첫 수업이라 마음이 많이 떨렸습니다. 저는 시간..

대치 도서관에서 강연합니다-미술 속 패션 이야기

후텁지근한 여름도 이제 기운을 잃어갑니다. 인디언 섬머로 보내야 할 짧은 가을의 시간이 될지도 모르겠으나 밤과 아침으로 서늘한 기운에 힘을 차려봅니다. 9월 3일 강남구 대치도서관에서 <미술 속 패션 이야기>를 소재로 강연을 합니다. 책에서 미처 하지 못했던 이야기며, 책을 쓰면서 가장 ..

카르티에 보석전에 다녀와서-세상의 모든 빛을 삼키다

(작품 좌에서 우로) 잠자리 브로치 (금, 백금, 다이아몬드, 파세트 루비) 표범 브로치 자유로운 새 브로치 1944년작, 금, 백금, 로즈컷 다이아몬드, 사파이어 카보숑, 청금석, 산호 올 봄 국 공립 미술관을 중심으로 기획된 보석전도 이제 막바지에 도달했습니다. 티파니 보석전시회 리뷰는 예전에 올렸고,..

나 삐졌다, 눈 깔어!-이소연의 특이한 그림들

이소연_Dot haed cloth_캔버스에 유채_165×135cm_2008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소연의 개인전에 다녀왔습니다. 사실은 홍콩에서 봤는데 이제서야 글을 올리네요. 작가 이소연은 자신의 모습을 빌어서 독특한 그림언어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제가 그녀의 그림을 좋아하는 이유는, 옷을 통해 ..

패션에 미친 남자-북 데일리 인터뷰 기사

패션에 미친 남자, 옷을 말하다 [인터뷰] <샤넬, 미술관에 가다> 저자 김홍기 [북데일리] 소년은 옷이 좋았다. 엄마 손을 잡고 따라간 패션쇼는 소년의 인생을 바꿔 놨다. 화려한 옷가지들을 보며 “평생 옷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또래 친구들과 어울리기보다 패션 잡지 스크랩이 더 좋았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