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에서 온 여자, 금성에서 온 남자 오늘은 1980년대 가장 논란의 대상이 되었던 작가 로버트 메이플 소프의 작품중 대표작을 읽어보려고 합니다. 이 작품의 제목은 '미스터 리사 라이언' 입니다. 모델의 이름이기도 하고요 Lion(사자)와 비슷한 두운으로 시작하는 Lyon이란 이름의 발음처럼 이 사진속에는 남성적인 면모의 한 여인이 있습니.. Art & Healing/빛으로 그린 그림 2005.07.08
결혼식 사진을 찍다 아주 오랜만에 사진 읽어주는 남자의 란을 채워봅니다. 오늘은 미국의 웨딩사진 저널리즘 협회에서 주최한 올해의 컨테스트에서 입선한 작품들을 하나씩 올려보도록 합니다. 물론 예쁜 사진과 함께 결혼이란 제도의 사회학에 대해서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오늘은 그 첫번째 시간이고.. Art & Healing/빛으로 그린 그림 2005.06.24
코르셋에 대한 명상-홀스트를 생각하다 오늘 읽어볼 한장의 사진은 패션 사진중 아주 오래전 '보그'지에 실렸던 사진을 골라보았습니다. 세계대전이 일어나던 바로 전날 보그지의 면모를 보여주듯 고전주의적 아름다움을 코르셋의 미학을 통해 드러내 보인 작가 홀스트의 사진입니다. 오늘따라 유난히 그의 사진이 가슴속에 박히는 것은 요.. Art & Healing/빛으로 그린 그림 2005.06.24
진실의 순간-우리가 행복해지기 까지 오늘 소개하는 이 한장의 사진은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의 사진 중에서 골랐습니다. 이 한장의 사진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이야기 해줍니다. 포로 수용소를 배경으로 한명의 여자가 고개를 떨군채 자신을 향해 떨어지는 비난에 대해 일련의 어떠한 저항도 하지 못한채 그대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그.. Art & Healing/빛으로 그린 그림 2005.06.18
아름다운 시절-연인들의 도시 이 한장의 사진란을 만들어 놓고 계속해서 글을 올리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서점에 갔다가 우연히 Tashen 사에서 나온 Photo Icon 이란 책을 읽게 되었는데요. 역사학자였던 저자가 역사적으로 거명할 만한 한장의 결정적인 사진들을 상세하고 다양한 시선으로 설명해 놓은 것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오늘.. Art & Healing/빛으로 그린 그림 2005.06.17
신디셔먼-내안에 있는 또 다른 나 미국 현대 사진작가로서 그녀의 이름을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을듯 합니다. 예전부터 한번 다룬다 하면서도 계속해서 미루었음을, 그 게으름을 오늘에서야 알게 되네요. 바로 '신디 셔먼'입니다. 그녀는 뉴욕 버팔로에서 미술을 공부한 후 사진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1976년 자신의 첫번째 전시회를 .. Art & Healing/빛으로 그린 그림 2005.04.23
비오는 날의 수채화 S#1-In the Rain 어린시절 비가 올때면 어머니는 항상 제게 흰색의 고무장화를 신기셨습니다. 어린아이의 발이 물에 불지 않기 위해서 쓰는 장화였지만 비가 올때면 일부러 물웅덩이 위를 장화를 신은채 달려가곤 했던 기억이 납니다. 오늘은 인도와 베트남을 중심으로 3년동안 몬순(계절성 폭우)의 이미.. Art & Healing/빛으로 그린 그림 2004.12.30
조 스펜스를 추모하며-영혼을 담는 거푸집 S#1-Hope : Drive of My Life 오늘은 아주 특별한 한 사람의 삶을 이야기 하려 합니다. 그녀의 삶과 사진철학을 이야기하는것. 이 짧은 지면에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일임을 알면서도 너무나도 이 사람을 선택하고 싶었습니다. 죽음과 맞서는 용기, 그녀에게서 저는 너무나도 많은 것을 배웁니다. 인간에 대한 .. Art & Healing/빛으로 그린 그림 2004.12.21
루이스 포레를 생각하다-필라델피아에서 S#1-At the Philadelphia Museum of Art 여행은 자유로운 귀향이라는 어느 시인의 말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낯선 길위에서 흘려보낸 시간들이 아직도 머리속에서 정리 되지 못한채 응고된 상태로 제 마음의 망막속에 하나씩 새겨져 있음을 발견합니다. 오늘에서야 여행에서 돌아와 처음으로.. Art & Healing/빛으로 그린 그림 2004.12.20
일본의 내면-아틀란티스의 두얼굴 오늘은 세계적인 풍경 사진작가 페터 에시크의 '일본의 내면' 편의 이미지들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대학시절 아주 오랜 동안 일본여행을 떠난 적이 있습니다. 여행으로 만나는 일본과 삶의 거주지로서 혹은 비즈니스를 하는 장소로서의 일본은 항상 제겐 낮설고 특이한 이중의 아틀란티스와 같은 섬.. Art & Healing/빛으로 그린 그림 2004.1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