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 Healing/빛으로 그린 그림 159

하노이에서 서울을 읽다-나의 우파니샤드2

김정환의 시집 '하노버 서울 시편'을 읽었습니다. 베트남이란 나라....이제 사업관계로 인해 베트남 시장을 다시 한번 돌아볼 기회를 가지게 된 지금. 대학 3학년 아주 우연한 여정으로 시작하게 된 베트남 여행의 시간들을 되돌이켜 보게 되었습니다. 그래, 역사가 단지 뒤늦게 비교될 뿐 아니라 우리..

그 저녁은 다시 오지 않는다-티벳의 서

여행이란 지친 삶의 행보를 다시 한번 자각시키는 힘을 가지고 있는 듯 합니다. 걷는다는 것은 불어오는 바람의 흔적을 내 가슴속에 녹여내며 새롭게 만들어져가는 나를 만나는 과정인듯 합니다. 적어도 그랬습니다. 제게는 말이죠. 오늘은 사진작가 샤히둘 알람의 장구한 프로젝트 4년의 시간동안 끊..

투명에 가까운 블루-조엘 맥키런의 사진을 읽다

오늘은 사진작가 조엘 맥키런의 풍경사진들을 담아보았습니다. 그의 사진속에 드러나는 푸른 색조 가득한 풍광속에는 두가지의 상존하는 힘이 느껴집니다 신비와 경이 그리고 색감의 온도가 결코 상징하지 않는 따스한 은혜입니다. 앙상한 가지와 나무들....결핍한 나무의 겸손을 그려내는 그의 렌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