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가는 길-행복의 조건을 묻다 왕열_The Family_천에 먹과 아크릴채색_200×405cm_2006 예전 읽었던 소설가 김형경의 심리여행 에세이 <사람풍경>을 다시 한번 읽고 있습니다. 아마도 이 계절의 시간성이 이 텍스트를 다시 한번 음미해보라고, 아니 그 속의 내용들을 곰삭이며 내 안의 상처를 보듬어 보라고 말하는 것 같습니다. 왕열_.. Art & Healing/마음 미술관 2007.10.25
상처를 넘어 당신에게 가다...... 김이진_숨기고픈 상처난 마음_천위에 석판화, 오브제_100×30×5cm_2000 누군가 내게 사람의 생은 무엇으로 만들어 지는가라고 묻는다면 그것은 바로 다름아닌 <기억의 흐름>이라고 말하고 싶다. 사람들은 많은 것을 기억하고 잊고 지우며, 또한 돋우며 그렇게 살아간다. 한국을 떠나 유학길에 오르려.. Art & Healing/마음 미술관 2007.06.26
당신을 껴안다-누군가를 품는다는 건 김은영_합체_캔버스에 아크릴 채색_112×162cm_2005 2005년으로 기억합니다. 파리 출장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와 습관처럼, 미술관으로 나갔습니다. 약간 편법이긴 하지만 항상 아침에 공항에 도착하는 스케줄을 만드는데요. 어차피 시차에 그리 영향을 받지도 않을 뿐더러 비행기만 타면 편하게 잘 자는 .. Art & Healing/마음 미술관 2007.06.08
미술 속 이모티콘의 세계-사랑을 말하다 이은화 Dialogue Series 라이트 박스, 혼합재료 60×40cm×8 2004 부분 요즘들어 이모티콘이란 걸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을 듯 합니다. 인터넷 매체가 지배하는 지금, 수많은 문자메세지와 인간의 감성을 담은 새로운 문자체계 이모티콘은 우리 생활의 큰 일부를 구성하고 있지요. 인터넷을 둘러싼 사람들의 .. Art & Healing/마음 미술관 2007.05.28
푸른 바다의 춤-당신을 끌어안기 김정아_White Dance_혼합재료_80×80cm_2004 토요일 밤이 저물어 갑니다. 미만한 연두빛과 코발트, 흰색을 머금은 색감들이 도처에서 하나씩 피어나는 봄의 시간. 올해 들어 몇 가지의 계획을 세웠는데, 그 중 하나가 발레를 다시 배우는 것입니다. 뉴질랜드 시절부터 알음알음, 익혀왔지만, 시간은 흐르고 내.. Art & Healing/마음 미술관 2007.03.17
당신에게 스며들어 갈때...... 박영호 통과하며 흐르다 구멍낸 한지에 아크릴채색_83×116cm_2005 오늘 한해를 장식하려는 듯 어마어마하게 추운 한파가 코트의 깃살 속으로 파고들었던 하루였습니다. 집에 돌아와 따뜻한 물에 몸을 담구니, 머리가 핑하고 돌기까지 합니다. 어느해보다 따스했던 성탄의 시간을 뒤로하고 한해의 상처.. Art & Healing/마음 미술관 2006.12.28
희망에게 말을 걸다......당신의 아름다운 한해를 위하여 로렌스 알마 타데마의 '희망과 두려움 사이' 캔버스에 유채, 1880 인간이 아름다운 이유는 희망에 대한 개념을 유일하게 몸으로 일구어 낼수 있는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새해 벽두가 밝아오고, 이제 다가오는 시간앞에 우리는 우리 자신을 내어 놓아야 합니다. 지난 1년 동안 여러분과 함께 했던 남새스.. Art & Healing/마음 미술관 2006.01.28
내 영혼의 퀼트를 짜던 날-나를 치유하는 바느질 지금으로 부터 6년전 역삼역에 있는 퀼트 하우스에서 한국의 딱 두분이라는 퀼트 마스터 고재숙 선생님께 퀼트를 배웠었다. 영화 '아메리칸 퀼트' 를 보고나서 내린 다소 성급한 결정(?)이었지만 사실상 배우는 10여개월의 시간은 참 행복하고 즐거웠던 경험으로 가득하다 위의 퀼트 작품은 2003년 오하.. Art & Healing/마음 미술관 2004.0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