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큐레이터 46

난 공부하러 룸살롱에 간다-룸살롱의 역사

최근 모 잡지사와 인터뷰를 했습니다. 한예종 자유예술캠프에서 <패셔놀로지>라는 제목의 수업을 시작한지도 이제 세번째 시즌이 끝나갑니다. 자유예술캠프는 일반인을 상대로 한 인문학 강좌입니다. 인문학이 문화상품이 된 시대입니다. 자유예술캠프에서 매시간 4시간씩, 7주를 강의했습니다. ..

루이비통은 여행의 역사다-카르나발레 미술관의 <루이비통>展

이번주 원고 때문에 많은 시간을 할여했다. 블로그와 페이스북, 새롭게 시작한 트위터에 이르기까지 사람들을 만나고 나누는 즐거움이 솔솔한 건 좋은데, 저술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것 같아 조금 걱정이다. 그래도 행복한 건 페이스북을 통해 세계적인 패션 전문가 들과 의견을 나누고 앞두고 있는 패..

오바마가 사랑한 패션 디자이너-이자벨 톨레도

미셸 오바마가 사랑한 디자이너 어느 시대나 권력의 정점에 선 이들의 패션은, 많은 이들에게 모방과 열망의 대상이 된다. 패션현상이 발흥하기 시작한 중세 말기에서 본격적으로 무르익는 르네상스로 가면, 이탈리아의 도시 국가의 실질적 참주들은 유난히도 패션에 신경을 썼다. 이 참주들은 결국 ..

조선일보 인터뷰-패션큐레이터란 무엇인가

[직업탐색] 국내 1호 '패션큐레이터' 김홍기씨 패션큐레이터라는 단어 자체에서 오는 생소함에 고개가 갸웃한다. 하지만 유럽과 뉴욕등지에서는 이미 '뜨는 문화 직업군'로 꼽히고 있다. 국내 패션큐레이터 1호 김홍기씨를 만나 패션큐레이터란 어떤 사람인지, 패션큐레이터가 되는 법과 패션큐레이터..

조선일보 인터뷰를 마치고-패션 큐레이터란 무엇인가

모바나 첸 &lt;Wear Me Out&gt; 2007년작 HUT Gallery 서울 도시 속으로-우중산책의 시간 경기도 미술관의&lt;착하게 입자&gt; 전에서 만난 모바나 첸의 작품을 물끄러미 살펴보고 있습니다. 이 전시의 도록에 &lt;패션 전시의 역사와 의미&gt;에 대한 한 꼭지의 글을 쓰면서 제 나름대로 많은 생각에 빠지곤 했습니..

패션 큐레이터가 왜 무용책을 읽냐면

이번 달 제 서재에는 세실비튼을 비롯, 1900년대 시대별 패션사진작가들의 도록과 패션 디테일을 표현하기 위한 옷본과 레이스를 복식사와 연결지어 설명한 아주 두꺼운, 게다가 큼지막하기 까지한 책이 들어왔네요. 이번달엔 좀 특이한 책들을 샀습니다. 복식사를 공부하면서 가장 심도깊게 파고들어..

디자이너들이 뽑은 '내 인생의 최고의 옷'

패션 큐레이터의 서재에 입고된 많은 책들 중 눈에 띄는 My Favorite Dress라는 책을 소개합니다. 산 지는 꽤 되었는데 지금껏 소개를 못했더군요. 이 책은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들이 자신이 제작한 혹은 지금껏 자신에게 영감을 준 '선호하는 옷'에 대해서 서술하고 사진작업과 함께 정리한 책입니다. 책..

2009 대한민국 블로그 어워드 후보에 올랐습니다

최근 &lt;김홍기의 문화의 제국&gt; 블로그가 2009년 대한민국 블로그 어워드 후보에 올랐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대한민국 톱 100개의 블로그 중 하나가 되었다는 점 기쁘기 한량없습니다만, 제 블로그가 왜 시사/비즈니스 항목에 포지셔닝 되었는지 약간 의문이긴 합니다. 물론 이쪽 카테고리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