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L&B 운두라가 디너파티-칠레 최고의 와인명가를 만나다 친구의 초대로 신세계 L&B에서 주최하는 디너파티에 다녀왔습니다. 칠레 최고의 와인명가라 불리는 운두라가 브랜드의 와인 이벤트였습니다. JW 메리어트 호텔 지하 1층의 올리보에서 열렸고요. 친구를 만나기 위해 조금 일찍 나가 밀린 이야기를 하며 개회를 기다렸습니다. 여기 보시는 .. Art Holic/일상의 황홀 2014.08.29
결혼합니다....... 블로그를 지켜온지 10년, 글을 쓰고 강의를 하고 방송활동도 하고, 이곳은 제겐 행복한 놀이터이자 생각을 잉태하고 소통하는 멋진 공간이었습니다. 앞으로도 그럴 것이지만요 싱글로서의 삶은 이제 마무리 하려 합니다. 삶의 다른 과업들을 만나고 친숙해져야만 하는 또 다른 차원의 문 .. Art Holic/일상의 황홀 2014.05.23
반얀트리 웨딩 클래스에 다녀와서 토요일 오전, 반얀트리 스파 앤 서울에서 열린 웨딩 클래스에 다녀왔습니다. 웨딩 컨설팅 실장님이 꼭 가보라고 권해주셨습니다. 사실 이런 류의 행사들을 모르지 않습니다, 대부분 웨딩 컨설팅 업체와 명품 브랜드들이 시연을 하거나 브랜드 소개하는 코너들이 대부분이죠. 그래도 행운.. Art Holic/일상의 황홀 2014.03.24
만남은 미각을 통해 기억된다-한정식집 한미리에서 시간이 어찌나 빨리 흐르는지요. 2013년도 이제 45일 남짓 남았습니다. 흐름이 빨라지는 건, 아마도 시간이란 실체를 경험하고 느끼는 제 자신도 그만큼 빨리 늙어가고 있다는 반증일까요? 요즘은 책을 읽으면서도 줄을 긋고 넘어간 부분을 다시 보면 내가 이 부분을 읽었나 할 정도로 기억.. Art Holic/일상의 황홀 2013.11.15
신사동 파씨오네-프렌치 레스토랑에 대한 기억 해외마케팅 분야에서 일을 하면서, 각국의 요리들을 많이 먹어도 보고 좋은 곳이 있다면 빠지지 않고 가봤던 이력이 있습니다. 음식은 그 나라의 대표적인 미감을 드러내는 지표이고, 언제든 미각을 통해, 그 나라에 대한 전체적인 상을 그려보도록 도와주는 힘이 있죠. 추억의 절반이 맛.. Art Holic/일상의 황홀 2013.11.05
재즈한류를 만든 여자-나윤선의 목소리를 듣다 콘래드 호텔에서 열리고 있는 아시아 호텔아트페어 전야제인 VIP만찬에 다녀왔습니다. 피아노와 현이 어울리고, 77년 대학가요제에서 <젊은 연인들>을 불러 동상을 받았던, 현 도자예술가인 정연택 교수님께서 멋진 어쿠스틱 기타 연주와 노래를 들려주셨습니다. 이어 제가 좋아하는 .. Art Holic/일상의 황홀 2013.08.25
두 남자의 프로포즈-신지호의 피아노를 듣는 시간 지난 목요일 올림푸스 홀에서 열린 아우라 공연에 다녀왔습니다. 팝 피아니스트 신지호씨와 팝 클래식을 아름답게 불러준 진정훈이 함께 초가을을 기다리는, 눅눅하고 더운 여름밤을 빛내주었습니다. 하울의 움직이는 성, 러브 어페어, 레미제라블의 축약 공연에 이르기까지, 귀에 익숙.. Art Holic/일상의 황홀 2013.08.24
연어는 이렇게 훈제된다-식재료 준비에도 장인정신이 필요하다 저는 요즘 식재료에 대해 관심이 늘었습니다. 원래 요리도 좋아하지만 사실 요리란 것도, 완제품도 좋지만 그걸 만드는 과정에서 만나는 감정들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지요. 인간이 화식이란 걸 하게 되면서 인류학적인 창발과 발전을 이루게 되었다는 점은 최근의 연구들이 지적.. Art Holic/일상의 황홀 2013.07.24
깊은 뜻은 형상 너머에 있다-유니스 황의 앨범을 듣다가 #1 유니스 황의 앨범이 도착했다. 블로그를 열심히 쓰던 시절, 표제어를 넣어 노래를 검색하던 버릇이 있었다. 달보드레한 봄날의 미풍이 곱던 어느날, 유니스의 피아노 곡을 우연히 찾아 들었다. 그렇게 팬이 되었다. 인터뷰를 신청하고 성곡미술관,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던 날, <하하.. Art Holic/일상의 황홀 2013.07.22
좋은 날들은 지금부터다......5월 5일 요즘 들어 일상의 사진들을 많이 담는다. 페이스북 덕분이 아닐 수 없다. 학생들에게 예전처럼 패션 관련 원서 리뷰를 왜 안올려주는가 하는 질문을 종종 듣는다. 한마디 해줬다. 누군가 해주길 기대하지 말고, 그대가 먼저 읽고 써보면 안되냐교 물론 글은 언제나 쓰고 있고, 내 컴퓨터에.. Art Holic/일상의 황홀 2013.0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