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두시위 체포연행기-감옥으로부터의 사색 1 겨우 이틀이 지났을 뿐인데 오랜 시간이 지난 듯 합니다. 잘 지내셨는지요. 언님들! 여러분은 제게 언어와 같은 존재이니 이제 언님이라 해야 겠습니다. 여러분이 있어 소통하고, 함께 나눌수 있으니 말입니다. 궁금하셨지요? 매일 매일 일기를 쓰듯 이 공간을 채워내던 주인장의 부재가 꽤나 길었나 .. Art & Fashion/패션과 사회 2008.05.30
샤넬, 미술관에 가다-서문 “패션은 단지 옷에 대한 것이 아니다. 패션에는 우리의 생각, 삶의 방식, 일, 그 모든 것이 깃들어 있다. –코코 샤넬- 집을 나서며 문득 하늘을 보았다. 하늘 위엔 무거운 구름이 걸려있다. 연 이틀째 봄비가 내린다. 어제 저녁 내린 비로 축축해진 오래된 구두를 응달에 잘 말리느라 새 구두를 꺼내 신.. Art & Fashion/샤넬-미술관에 가다 2008.05.16
한비자, 탄핵의 근거를 말하다 이명박 대통령에 대한 탄핵의 목소리가 높다.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졸속 협상과 청와대 비서관들의 잇단 비리, 강부자 내각의 비도덕성, 영어몰입교육, 의료민영화를 통한 양극화의 대치 등 하루밤만 자고 나면 이곳 저곳이 떠들썩 하다. 이번 졸속 협상에 대해서는 이제 할말을 잃었다. 사전 준비없.. Art & Fashion/패션과 사회 2008.05.12
마법의 성에서 뛰쳐나온 아이들-빛의 아이들을 만나다 5월 10일과 11일 이틀에 걸쳐 열린 촛불 문화제 후기를 올립니다. 현 정부의 쇠고기 협상에 대해 많은 국민들이 분개하고 있고, 오늘 신문에 난 졸속 협상의 과정들, 그 불투명성 속에 미국의 잔혹한 꼼수가 드러났지요. 문구를 교묘하게 바꾸었는데 이를 알아보지 못한 정부 당국자들 또한 속은 셈이 되.. Art & Fashion/패션과 사회 2008.05.12
무소유의 의미를 다시 묻다-사찰 살림이 빠듯한 스님들에게 조송_타타타_장지에 먹 혼합재료_122×192cm_2008 법정 스님의 <무소유>를 여러번 읽었습니다. 불교 종립대학을 다닌 덕에, 의무적으로 6학점을 따야 했지만 반감을 가진 적도 없었고요. 예법과 불교사,불교문화사, 화엄경과 미란타왕문경 법구경등 불교의 경전들을 읽으면서 비교 종교학이란 학문에 .. Art & Fashion/패션과 사회 2008.04.13
바게트 빵이 핸드백을 만들었다고? 안녕하세요 보그 파워 블로거 김홍기입니다. 올 초 VOGUE의 파워블로거로 선정된 후 첫번째 포스팅을 올립니다. 파워블로거가 된 후 보그에서 블로거 초대행사를 여러 차례 했는데, 시간도 맞질 않고, 제가 출간 문제로 바빠서 제대로 챙기질 못했습니다. 세계적인 패션 브랜드 펜디(FENDI)의 바게트 백 10.. Art & Fashion/패션 필로소피아 2008.04.11
미술로 읽는 니트웨어 패션 박재영_올 그려가기_캔버스에 유채_90.5×117cm×2_2006_부분 개인적으로 의상 아이템 중에 니트 웨어를 가장 좋아합니다. 패션 디자이너가 되었다면 아마도 니트를 전공을 했을거라고 말하곤 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미소니 니트를 좋아해서 홍콩에 갈때마다, 무리수를 두어서라도 몇벌씩 챙기곤 했었습.. Art & Fashion/샤넬-미술관에 가다 2008.04.05
오드리햅번의 다이아몬드-두개의 보석 전시회 보석 전시회를 보러 가는 날 에르메스 매장에 걸린 넥타이와 셔츠를 찍었습니다. 하얀색 드레스 셔츠위에 에르메스 특유의 화려한 색의 감각들이 봄의 느낌을 그대로 발산하더군요. 오늘은 출근길, 저녁에 있을 만찬 모임을 위해 드레스 셔츠 정장을 했습니다. 아끼는 진주 커프스 단추도 달았지요. .. Art & Fashion/샤넬-미술관에 가다 2008.04.04
러시아의 미인들-내 친구 나탈리아 지난번 소개했던 스티글리츠 미술관의 입구에 있는 솔 갤러리의 모습입니다. 자꾸 반복해서 말씀드립니다만 의외로 입구를 햇갈리기 쉽습니다. 왜냐면 그냥 상업 화랑인줄 알고 지나치시는 분들이 많거든요. 들어가서 스티글리츠 들어간다고 하시면 문을 열어줍니다. 입장료는 400루블이고요 카메라 .. Art & Fashion/샤넬-미술관에 가다 2008.03.29
예술같은 하이힐의 세계 Manolo Blanihk Aexxandro Dell'Acqua 최근들어 패션은 기존 미술과의 경계를 허무는 작업이 진행중입니다. 오늘 소개하는 작품들은 2008년 올 봄과 여름을 위해 디자이너들이 내 놓은 작품들이죠. 하이힐의 역사에 대해서 연구하면서 이런 저런 생각을 했습니다. 2천년대에도 여전히 유행하는 이 하이힐이란 형.. Art & Fashion/샤넬-미술관에 가다 2008.0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