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코너를 시작하며..... 존 싱어 사전트 '조슈아 몽고메리 시어즈의 초상' 1899년 캔버스에 유채, 147.6 x 96.8 cm, 휴스턴 파인아트 미술관, 텍사스 안녕하세요 김홍기입니다. 오랜동안 기다려오신 책이 이제 런칭일자가 잡혔습니다. 이 공간을 새로 만든 것은 여러가지 이유가 있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저는 책을 쓰고 난 후 이 공.. Art & Fashion/샤넬-미술관에 가다 2007.03.05
마르그리트 뒤라스-유니폼의 철학을 생각하다 어제 교보에 갔다가 한권의 책을 샀습니다. 파리지엔인 여자친구를 생각하며 데브라 올리비에의 '여성, 그 기분좋고 살아있는 느낌'이란 책입니다 원제가 Guide to finding inner french woman 입니다 미국의 저널리스트의 눈에 비친 10년의 세월동안 파리의 여인들, 그녀와 교류하고 함께 먹고 나누고 사유했던 .. Art & Fashion/패션 필로소피아 2006.12.16
따뜻함이 그리울때는-청바지로 그린 그림 예전부터 실을 만지면 참 행복함을 느끼곤 했습니다. 두텁고 따스해 보이는 털실들이 뭉개뭉게 감겨진 타래들, 만질때 마다 느껴지는 따스한 탄성력. 특히 부피감이 느껴지는 원단들, 벨벳의 보드라움, 까슬까슬한 모슬린, 실크의 조밀한 내음새, 마치 현무암의 다공질처럼, 한여름철 시원하게 우리를.. Art & Fashion/샤넬-미술관에 가다 2006.11.17
바비 포에버-바비를 그리다 저는 바비가 정말 좋습니다. 그 옷이 좋고, 그 미모를 여전히 좋아합니다. 저번에 올렸던 바비 스토리가 다음 블로그에 일등글로 올라온 것도 좋았구요 자 이제 오늘은 비평문으로서의 바비에 대한 이야기를 한번 할까 합니다. 사실 문화정치학과 관련된 논의들은 우리들에게 이 바비와 관련된 많은 .. Art & Fashion/샤넬-미술관에 가다 2006.11.14
마놀로 블라닉을 입은 여자 저는 스페인을 좋아합니다. 꽤 오랜동안 돌아다닌 정열의 나라 물론 벨라스케즈란 화가를 너무나도 좋아했던 내 소아병적인 집착도 있지만 붉은색과 최근에 계속해서 소개했던 페드로 알모도바르의 영화 속 스페인의 풍광은 우리의 망막속에 강하고 신산한 그들의 영혼의 빛깔을 입힙니다. 벨라스케.. Art & Fashion/샤넬-미술관에 가다 2006.11.10
마리 앙트와네트-패션 스타일을 배우다 새벽 아침.....삶의 출정식을 매일 경험하는 제겐 흐려서 더욱 야위어진 구름 사이로, 소잔한 빗망울이 만개하듯 떨어질때면, 한방울 한방울 떨어지는 커피의 향이 그리운 법입니다. 요 며칠, 캔 로치의 영화가 주는 장중함이랄까, 미술사적으로 하면 다소 바로크적인 무거움이 가득했던 화면과 글들, .. Art & Fashion/시네마 패션 2006.11.09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뉴욕패션 따라잡기 아주 오랜만에 유쾌한 영화 한편을 보았습니다. 무엇보다도 제가 좋아하는 메릴 스트립이 연기하는 냉혈한 편집장의 연기를 보고 싶었고, 험하고 경쟁적인 뉴욕의 패션 소사이어티에서 살아남기 위해 한결레의 구두로 남은 여인의 모습을 보고 싶었지요. 패션 산업에 대해 관심이 많습니다. 저 또한 .. Art & Fashion/시네마 패션 2006.10.28
바비스토리-공주님 우리 공주님 제 프로필을 보신분은 의아해 하실지 모르겠습니다. 항상 관심분야에 인형디자인이라고 써놓기 때문이지요. 모처럼 쉬는 주말, 전쟁 기념관에서 열리고 있는 바비 스토리 전시회에 다녀왔습니다. 제가 인형을 좋아하는 데는 몇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특히 바비인형을 오랜동안 좋아했고 상당한 금액.. Art & Fashion/샤넬-미술관에 가다 2006.10.16
사진, 패션의 유혹과 만나다 예전 사진읽기 작업을 할때 꽤나 열심히 썼던 분야가 바로 패션사진 분야였습니다. 많은 사진작가들을 다루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헬무트 뉴튼에서 파트리크 디마쉘리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범주의 작가들을 다루었지요. 사실상 블로그를 써오면서 이러한 전문적인 작가들에 대한 작가론을 쓰면.. Art & Fashion/샤넬-미술관에 가다 2006.06.07
내가 'VOGUE'를 좋아하는 몇가지 이유 S#1-패션의 제국 패션의 제국이란 제목이 다소 무겁게 들린다. 최근 사회학자 질 리포베츠키의 저서 '패션의 제국'을 읽고 있다. 패션의 논리로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재구조화된 사회 덧없고 공허한 시대를 미끄러져가는 흔들리는 개인들에 관한 철학적 에세이라는 다소 긴 부재가 달려있다. 사실상 난.. Art & Fashion/패션 필로소피아 2003.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