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으로 읽는 '언론의 자유' 노먼 록웰 <언론의 자유> 4개의 자유 중 첫번째 그림, 1943년 한나라당이 대국민 선전포고를 했다. 미디어법을 직권상정. 묻지도 않고 따지지도 않고 악법을 관철시켜, 국민 모두를 영혼의 장례식으로 끌고간다. ㈜한나라 상조가 관철하는 미디어 악법은 마치 예전 '툭치니 억 하더라'는 독재정권의 .. Art & Fashion/패션과 사회 2009.03.01
경찰의 여론조작에 관해-통계학의 관점에서 말하다 용산참사를 둘러싸고 경찰의 조직적인 여론조사 개입에 대해 인터넷 광장이 뜨겁습니다. 경찰청에서는 오히려 자발적 참여인데 왜 문제를 삼냐며 또 정치적인 관점으로 풀어가려는 작태를 보이고 있지요. 저는 이 문제에 대해서 정치적 중립을 지킬 생각입니다. 다만 마케터로서 오랜동안 시장의 소.. Art & Fashion/패션과 사회 2009.01.29
파리 지하철엔 진보와 보수가 함께 산다 사회를 이끌어가는 두 가지 관점은 크게 진보와 보수로 나뉜다. 동일한 사물과 사건을 보는 관점이 다를 뿐, 그들은 동시대를 함께 살아간다. 좌와 우, 두 날개가 존재하기에 새가 하늘을 날 수 있는 것처럼, 시대의 단층을 읽기 위해선 이 두 개의 힘이 어떻게 대립하고 조화를 이루는지 살펴야 한다. .. Art & Fashion/패션과 사회 2009.01.09
신재민 차관님, 약 드실 시간입니다 S#1-MBC 언론노조 파업을 바라보는 구시대 기자의 시선 MBC의 공영방송 사수를 위한 파업이 8일째 계속되고 있다. 각계 각층의 지지성원, 시민사회의 시국선언, MB 7대 악법에 대한 국민 반대여론도 60퍼센트를 훌쩍 뛰어넘었다. 김형오 국회의장의 직권상정을 압박하는 한나라당은 공권력을 .. Art & Fashion/패션과 사회 2009.01.03
공의가 하수처럼 흐르는 그날을 기다리며-촛불 시즌2의 시작 오늘 송구영신 예배에 다녀왔습니다. 제가 다니는 교회에선 새해를 맞아 액자에 넣은 하나님의 말씀을 선물로 줍니다. 작년 한해, 저를 지켜주었던 말씀은 시편 65편 10절입니다. "주께서 밭고랑에 물을 넉넉히 대사 그 이랑을 평평하게 하시며 또 단비로 부드럽게 하시고 그 싹에 복 주시나이다" 이 말.. Art & Fashion/패션과 사회 2009.01.01
언론 노조 촛불문화제 현장에서-MBC, MB氏를 부탁해 어제 언론노조 촛불 문화제 행사에 다녀왔다. 조중동은 불법 파업이니 뭐니 하지만, 내가 보기엔 귀한 강사 네분에게 좋은 말씀을 들었던 강연장이었고, 노래패 공연이 곁들여진 풍성한 잔치였다. 이번 촛불 문화제에는 MBC를 비롯, CBS, EBS, YTN의 미디어 노동자들이 함께 함으로써 촛불문화제의 목표인 .. Art & Fashion/패션과 사회 2008.12.31
저작권, 앞장서서 무시하는 문화부-대략난감 최근 황당한 일을 당했다. 문화부에서 발행하는 웹진 <아침울림>을 받아보는데, 내가 쓴 글이 무단으로 사용된 사실을 발견했다. 담당자의 말로는 개별 포스트에 대한 사용동의를 전체 블로그 동의로 오인했다고 한다. 개별 포스트에 대한 동의가 어쩌다가 블로그 전체에 대한 동의로 담당자에게 .. Art & Fashion/패션과 사회 2008.12.29
대통령의 거짓말에 대처하는 우리들의 자세-MBC의 파업을 지지하며 인생의 2막을 사랑하는 미국에서 흔히 있는 일이다. 돈과 명성이 따라오면 과거의 죄는 편안하게 잊힌다. <Cheating Culture-거짓말 권장하는 사회> 중에서 사회가 거짓과 편법을 용인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거짓말의 문화가 무슨 이유로 창궐하게 된 것일까? 대통령 부터 거짓말을 밥먹듯 하는 대한민.. Art & Fashion/패션과 사회 2008.12.27
조경란의 표절을 둘러싼 <혀>들의 전쟁-착한 혀, 나쁜 혀, 이상한 혀 S#1-표절을 둘러싼 혀들의 전쟁 요즘 소설가 조경란의 장편 소설 <혀>를 둘러싼 표절 공방이 뜨겁다. 오늘 저작권 분쟁 조정 위원회가 열렸으나 조경란씨는 불참했다고 한다. 당당하면 못나올게 뭘까. 자신을 이용해 성공하려는 작가란 말이나 내뱉고 있다. 자신의 말처럼 오히려 자신.. Art & Fashion/패션과 사회 2008.11.08
고문경찰 이근안에게-난 당신의 값싼 회개를 믿지 않는다 김안식_repentance_람다 프린트_70×95cm_2008 1980년대 경기도경찰청 공안실장 시절 고문기술자로 악명을 떨쳤던 이근안씨가 목사가 되었다. 좋다. 이미 그는 사회가 내릴수 있는 죄값을 받았다. 기독교계가 환영한다는 데, 왜 환영을 할까 생각해보니, 대형교회들을 비롯해서 이 사람만큼이나 간증이란 형.. Art & Fashion/패션과 사회 2008.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