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을 위한 패션 교육 김포교육청 산하의 선생님과 학교 내 도서관 사서 선생님을 위한 특강을 진행했습니다. 저는 일본의 무지MUJI 브랜드를 포함하여, 라이프스타일 디자이너들의 도서관 혁신 프로젝트를 오랜동안 살펴봤었습니다. 한 지역, 한 학교 내의 도서관이 만들어낼 수 있는 힘에 대해 생각해보곤 했습니다. 로컬의 도서관이 '작은 지역'의 정보의 허브가 되고, 청년들이 꿈을 영글어가도록 격려하는 모델이 되는 것. 이것은 지금 우리의 학교 현실에도 필요합니다. 저자로서 한국 내 읽을 만한 패션 관련 책이 많지 않은 것도 죄송했고요. 한국은 진지한 패션 분야의 책이 나올 여건이 성숙하지 못한 상태에요. 나온다 해도 인터넷에서 회자되는 내용들을 그러모아 그럴듯하게 제목만 지어 출간한 책들이고 대부분 실용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