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스 포레를 생각하다-필라델피아에서 S#1-At the Philadelphia Museum of Art 여행은 자유로운 귀향이라는 어느 시인의 말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낯선 길위에서 흘려보낸 시간들이 아직도 머리속에서 정리 되지 못한채 응고된 상태로 제 마음의 망막속에 하나씩 새겨져 있음을 발견합니다. 오늘에서야 여행에서 돌아와 처음으로.. Art & Healing/빛으로 그린 그림 2004.12.20
일본의 내면-아틀란티스의 두얼굴 오늘은 세계적인 풍경 사진작가 페터 에시크의 '일본의 내면' 편의 이미지들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대학시절 아주 오랜 동안 일본여행을 떠난 적이 있습니다. 여행으로 만나는 일본과 삶의 거주지로서 혹은 비즈니스를 하는 장소로서의 일본은 항상 제겐 낮설고 특이한 이중의 아틀란티스와 같은 섬.. Art & Healing/빛으로 그린 그림 2004.12.19
바람이 분다...... 호주 여행을 한지도 꽤 오랜 시간이 흘러갑니다. 바이올렛과 오렌지 빛 하늘이 교차하던 그 때가 생각납니다. 오늘은 예전에 한번 다루었던 호주의 풍경사진가 맥스 테일러의 또 다른 사진들을 중심으로 편집해 보았습니다. 하늘은 수면과 맞닿아 자신의 벗은 몸을 내어 놓고 그렇게 시간 속에 물들어.. Art & Healing/빛으로 그린 그림 2004.12.17
진흙으로 지은 집-희망을 위한 성찰 S#1-Woman of Clay 오늘은 멕시코의 사진작가 마르셀라 타볼라의 연작 다큐멘타리 사진집 중에서 '진흑으로 만든 여인들'을 소개합니다. 제가 다큐멘타리 사진을 좋아하는 이유는 그것이 삶의 작은 편린들을 적확하게 재현하고 우리 내 생의 성찰들을 이끌어 가기 때문입니다. 작가 마르셀라는 우연한 기.. Art & Healing/빛으로 그린 그림 2004.12.05
여유의 끝에서 삶을 읽다-싱가폴 여행 싱가폴 출장길은 무척이나 한산하고 여유있는 시간의 연속이었습니다. 본의 아니게 비행기표를 타이트하게 시간관리가 가능하도록 예약하지 못한 게으른 탓도 있었고요, 무엇보다도 사전에 철저한 준비를 통해 계약을 빠른 시간내에 성사시킨 탓도 있었습니다. 위의 사진은 제가 머물렀던 Amara 호텔.. Art & Healing/빛으로 그린 그림 2004.09.07
부에노스 하바나-체 게바라를 생각함 그를 기억한다는 것은 흥미로운 일이다. 체 게바라, 하바나산 굵은 시가의 짙은 향처럼 치열한 카리브산 삶을 온 몸으로 살아간 남자. 이 남자가 궁금하다.....친미 독재정권과의 투쟁은 오늘의 그를 만들었고 그는 우리 안에서 바람이 되었다. 신산함과 온경함이 가득한 그 바람을 맞으며 언젠가는 그.. Art & Healing/빛으로 그린 그림 2004.09.06
하노이에서 서울을 읽다-나의 우파니샤드2 김정환의 시집 '하노버 서울 시편'을 읽었습니다. 베트남이란 나라....이제 사업관계로 인해 베트남 시장을 다시 한번 돌아볼 기회를 가지게 된 지금. 대학 3학년 아주 우연한 여정으로 시작하게 된 베트남 여행의 시간들을 되돌이켜 보게 되었습니다. 그래, 역사가 단지 뒤늦게 비교될 뿐 아니라 우리.. Art & Healing/빛으로 그린 그림 2004.08.13
인간의 가족 S#1-The Family of Man 오늘은 현대 사진사에서 한획을 그은 한 남자의 초상을 그려볼까 합니다. 뉴욕으로 여행을 갔을때 구겐하임과 메트로 폴리탄, 브루클린 그리고 MOMA 와 같은 굴지의 미술관을 다 볼수 있는 호사를 부릴수 있었던 것도 사실 돌이켜 보면 미술관에 소장된 수많은 집단적 기억의 매력때문.. Art & Healing/빛으로 그린 그림 2004.0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