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식사 41

영화 샤넬과 스트라빈스키-관객과의 대화에 참여합니다.

안녕하세요. 패션 큐레이터 김홍기입니다. 2011년 8월 29일 광화문 시네큐브에서 영화 <샤넬과 스트라빈스키>의 상연 후, 관객과의 대화에 참여합니다. 1920년대는 패션 디자이너 샤넬에겐 일종의 분기점이 되던 시기입니다. 샤넬 넘버 5 란 전설의 향수가 태어났고, 디자이너로서 자리를 잡은 그녀가..

난 공부하러 룸살롱에 간다-룸살롱의 역사

최근 모 잡지사와 인터뷰를 했습니다. 한예종 자유예술캠프에서 <패셔놀로지>라는 제목의 수업을 시작한지도 이제 세번째 시즌이 끝나갑니다. 자유예술캠프는 일반인을 상대로 한 인문학 강좌입니다. 인문학이 문화상품이 된 시대입니다. 자유예술캠프에서 매시간 4시간씩, 7주를 강의했습니다. ..

블로거들, 대학으로 가다-영화, 패션에 홀릭하다

장 마르크 나티에 <다이아나로 변신한 마담 퐁파두르> 캔버스에 유채, 베르사유 궁전 갤러리 2010, 올 겨울 자유예술캠프에서 세번째 강의를 맞이합니다. 2009년 겨울, <패션의 7가지 얼굴>이란 제목으로 얼떨결에 강의를 시작한지 3회째, 한예종 자유예술캠프도 양적으로 성장을 거듭, 2010년 제3..

패션 오디세이아-중세의 유혹을 만나다

자유예술캠프 강의도 이제 4주차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강의준비로 보통 50 여시간을 보내며 패션의 통사라 할수 있는 시대별 복식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이집트를 넘어 그리스와 로마, 지난 주는 로마네스크 시대의 복식을 영화와 다양한 미술작품을 통해 살펴보고 이해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저는 복..

2010 자유예술캠프를 시작하며-창의성, 도시의 회색빛 갑옷을 뚫다

S#1 창의성, 도시의 갑옷을 뚫어라 2010 하계 자유예술캠프가 열립니다. 작년 겨울 <패셔놀로지-패션을 읽는 6가지 기호>들이란 제목의 강의로 만난 후, 6개월 만에 시작되는 여름강의네요. 올 여름엔 <패션, 영화에 홀릭하다>란 제목으로 영화로 살펴보는 복식사 강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저로..

패션사진의 이단아, 닉 나이트-관습을 거스르는 즐거움

S#1 주류와 맞짱을 뜨며 살아가기 이번 달 20권의 패션관련 도서를 구매했습니다. 최근 그리스 로마 복식에 대한 깊이있는 연구가 미국과 유럽의 복식학계에서 이뤄지면서 성과들을 집대성한 2권의 논문집과 5권의 저널 연구집, 시대별 패션 사진작가들의 사진집을 대거 구매했습니다. 『Roman Dress and the..

패션의 전설-크리스티앙 디오르를 생각하며

S#1 패션의 제국을 세운 남자 이번 패션 큐레이터의 서재엔 또 다른 한 권의 책이 들어왔다. 25만원이라는 거금을 들여 산 패션 디자이너 크리스티앙 디오르의 도록이다. 나는 유독 이 디오르가 참 좋다. 1905년 프랑스 그랑빌에서 태어나 57년 안타깝게 심장마비로 죽기까지, 그가 패션계에 남긴 족적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