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식사 연구의 새로운 방법론 복식사 연구는 동/서양이 모두 깊이 들어갈수록 그 내용이 방대하고 정교합니다. 안타깝게도 한국 내 서양복식사들은 그 내용이 천학하다 못해 짜깁기 수준을 넘어서지 못하기에, 서양복식의 체계를 극복한다는 것은 여전히 요원한 문제입니다. 그들에겐 복식은 그저 여전히 미학의 문.. Art & Fashion/패션 큐레이터의 서재 2015.09.08
텍스타일을 읽는 시간-옷의 유전자를 찾는 시간 복식사를 공부하면서 항상 게을리하지 않는 부분이 각 시대별 프린트물, 텍스타일, 직조방식, 각종 직물관련 산업과 기술에 대한 역사를 공부하는 것입니다. 그래야먄 단순하게 한 시대의 복식을, 대충 폭넓게 이해하는 듯 보이지만 사실은 정교하지 못한 '실수 투성이'의 복식사 공.. Art & Fashion/패션 큐레이터의 서재 2015.08.25
아동패션매거진 <MILK> 6월호를 준비하며 -꽃의 힘을 믿어라 이번 6월호 패션 매거진 MILK에 송고할 원고의 테마는 <패션 속 꽃무늬의 역사>입니다. 꽃은 항상 패션의 강력한 동인이자 모티브가 되어왔습니다. 아르데코를 비롯하여 디자인과 패션에서 꽃은 주도적인 디자인의 요소로, 그 표면을 채워왔지요. 이번 호에서는 이 꽃무늬, 바로 플라.. Life & Travel/나의 행복한 레쥬메 2015.05.13
길 위의 인문학 특강2-바로크와 로코코를 넘어 문화관광부 주체로 열리는 <길 위의 인문학> 두번 째 강의에 다녀왔습니다. 복식사 전반을 3회에 걸쳐 검증하는 시간을 갖고 있는데요. 오늘은 바로크와 로코코 시대의 패션문화사를 다루었네요. 향장을 비롯한 메이크업의 역사, 패션의 실루엣, 당시의 인테리어, 패션문화의 전반적.. Life & Travel/나의 행복한 레쥬메 2015.05.13
신세계 인터내셔널 신입사원특강-시대를 스타일링하라 신세계 인재개발원에 다녀왔습니다. 신세계 인터내셔널에 입사한 신입사원들에게 <패션, 시대를 스타일링하다>라는 주제로 복식사 강의를 했습니다.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일은 신나고 흥미로운 일입니다. 트랜드나 소비자의 행동, 사물과 이념을 수용하는 정서에 대해 깊게 공부하.. Life & Travel/나의 행복한 레쥬메 2015.03.20
대전 MBC의 <허참의 토크 앤 조이>에 출연했습니다. 안녕하세요. 패션 큐레이터 김홍기입니다. 오늘은 대전 MBC의 인기프로그램 <허참의 토크 앤 조이>에 출연했습니다. 패션 큐레이터로서 제 삶과 이야기들을 허심탄회하게 나누는 시간이었습니다. 다른 프로그램 처럼 패널로 나가 의견을 나누기보다, 패션 큐레이터가 무엇인지 궁금.. Life & Travel/나의 행복한 레쥬메 2015.03.16
하나은행 임원 특강 후기-럭셔리와 바람나고 싶은 당신에게 겨울 빛이 좋은 하루다. 오늘 4시부터 하나은행 임직원 연수 특강의 한 부분을 맡아 강의를 진행했다. 2년전 부터 지속적으로 하나은행그룹과는 연계를 맺고 있지만 지난번 연수원이 아닌, 집 근처(?)의 워커힐 호텔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한 터라, 나로서는 쾌재를 부를 수 밖에 없었다. 사.. Life & Travel/나의 행복한 레쥬메 2013.01.25
내 인생에 바치는 훈장-헥사 바이 구호의 2012 S/S 리뷰 오늘도 여전히 서울패션위크의 현장에 와 있습니다. 일별 런웨이에 참여하는 디자이너들이 보통 5-6명 많게는 8명까지 되다보니, 디자이너 한명에게 쏟을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떻게든 시간을 맞춰 디자이너 전작을 다 살펴보려고 노력 하고 있습니다. 매년 컬렉션의 전.. Art & Fashion/런웨이를 읽는 시간 2011.10.20
원나잇 스탠드를 위한 고혹적인 패션-영화 <물랑루즈> 필자는 패션 큐레이터로, 패션이란 영역을 미술이란 광범위한 렌즈를 통해 풀어내는 일을 한다. 한 벌의 옷을 연구하기 위해서라면 다양한 자료를 살펴보는데, 영화도 그 중 하나다. 영화와 패션은 ‘인간의 삶을 담는 그릇’이다. 특히 시대영화를 보는 날엔, 영화 속 의상의 역사고증 여부를 살피느.. Art & Fashion/시네마 패션 2011.10.15
알렉산더 맥퀸 회고전, 이번 주 시사인 송고를 마치고 이번 주 시사인에 알렉산더 맥퀸 회고전 기사를 송고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뉴욕 출장 후, 알렉산더 맥퀸 전에 관한 기사를 올려달라고 성화셨는데요. 온라인에 발표하기 보다, 지면으로 제대로 된 발표를 하고 싶었습니다. 특히 이런 전시 리뷰를 일부 기자들이 표현과 수사학을 그대로 .. Life & Travel/나의 행복한 레쥬메 2011.0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