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가로 살아가기-미수다 보다 아수다(?) S# 예술가로 살아가기 어제 홍대 상상마당에 갔습니다. 조촐한 축하파티에 참석하기 위해서였죠. 지난 늦은 여름, 상상마당에서 열린 <열린포럼>에 연사로 참석했었죠. 저를 비롯한 비평분과 외에도 디자인과 만화 인디음악, 독립영화, 예술가의 삶과 글쓰기를 주제로 열린 '수다방'같은 것이었습.. Art Holic/책 읽기의 황홀 2009.12.23
절망에 빠진 내 인생-당신의 블랙독과 작별하라 S#1 내 이름은 절망 주말엔 개그 콘서트를 꼭 보려고 노력합니다. 코미디 프로그램이지만, 인위적으로라도 웃다보면 마음 한 구석이 시원해지는 일면이 있거든요. 개콘에서 제가 좋아하는 프로그램은 바로 '워워워'란 프로입니다. 두 명의 동생과 형이 등장하죠 형은 항상 랩퍼처럼 등장해서 동생을 부.. Art Holic/책 읽기의 황홀 2009.10.21
골때리는 스물다섯을 극복하는 법-그림일기를 쓰자 S#1 골때리는 스물다섯이 사는 법 『하하 미술관』을 쓰면서 28명의 작가를 소개했다. 이후로 책 출간을 인연으로, 소개된 작가들과의 관계는 더욱 공고해졌다. 28 명 작가 중에 3명이 나보다 터울이 어리고, 4명은 동갑내기였으며, 대부분은 연장자였다. 그래봐야 40대 중반을 넘어서진 않았지만. 하하미.. Art Holic/책 읽기의 황홀 2009.10.16
트위터를 잘하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라 북 칼럼니스트를 한지도 이제 2년이 다 되어갑니다. 라디오방송이지만, 한권의 책을 권해 정리하는 일은 녹록치 않습니다. 요즘 제 글쓰기 방식이랄까, 문장의 호흡이 길어지는 버릇도 되돌아보고, 140자로 표현되는 트위터의 세계를 도울 책이 있을까 찾아봤지요. <죽이는 한마디>와 <스틱>은 .. Art Holic/책 읽기의 황홀 2009.09.12
중국판 걸리버 여행기-경화록을 아세요? 어린시절 <걸리버 여행기>만큼 인기를 끈 책도 없습니다. 작품을 읽으며 책 속의 다양한 세계가 실제로 존재한다면 어떨까란 상상을 한번쯤 해보셨겠죠? 거인국인 브르브딩나그, 천공의 성 라퓨타, 말의 나라 휴이넘, 소인국인 릴리푸트를 여행하는 상인 걸리버는 환상의 모험길에 나선 동화 속 .. Art Holic/책 읽기의 황홀 2009.09.09
영화를 통해 배우는 '삶의 기술'-도모하는 힘 S# 한길 가는 아나운서의 '삶의 기술' 며칠 전 책을 받았다. CBS FM <신지혜의 영화음악>을 진행하는 아나운서 신지혜님이 책을 내셨다. 어찌보면 12년간 영화 음악지기로 살아온 삶을 중간점검 하는 계기 정도려니 했다. 하지만 추천사를 쓰기 위해 초고를 읽고나서 전화를 걸고 싶었다. 너무 늦은 시.. Art Holic/책 읽기의 황홀 2009.08.01
국회의원에게 자격시험이 필요하다-기타노 다케시의 위험한 일본학 S# 너의 불행에는 이유가 있다. 나는 일본영화를 좋아한다. 헐리우드의 영화 문법을 아시아에서 가장 먼저 받아들인 나라. 그러나 가부키와 노, 분라쿠와 같은 일본의 전통적 연희양식을 영상언어에 접합했던 일본은 20년도 채 못되는 짧은 시간 속에 세계인을 놀라게 하는 영화 대국으로 성장했다. 구.. Art Holic/책 읽기의 황홀 2009.06.23
당신의 몸을 사고 파는 나라-휴먼 보디숍 S#1 당신의 몸은 당신의 것이 아니다 라디오 방송에서 <책 읽어주는 남자> 코너의 고정을 맡으며 많은 책을 소개했다. 시사 프로그램 특성상 내가 좋아하는 예술/문화 분야에만 천착하긴 어렵다. 신자유주의를 테마로 한 책을 골라봤다. 사회운동가인 엄기호씨의 <아무도 남을 돌보지 마라>와 .. Art Holic/책 읽기의 황홀 2009.06.21
안철수의 영혼이 있는 승부-MB와 비교되는 이유 S#1 CEO 안철수를 생각함 경영학을 공부하면서 CEO 관련 리뷰나 자서전들을 읽는다. 개인적으로 마케팅 전략을 공부했지만 CEO 한 개인을 심층깊게 읽는 일은 하지 못했다. 유학 후 한국에 돌아와 모 기업에서 해외사업팀을 맡던 시절, 친구는 안철수가 쓴 <영혼이 있는 승부>란 책을 꼭 일독해보라며 .. Art Holic/책 읽기의 황홀 2009.06.20
이명박 정권에서 살아남는 법 S#1 우리는 왜 노무현 대통령을 추모해야 하는가?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거한지도 이제 시간이 흘렀다. 여전히 그가 마지막 삶의 촛불을 켰던 봉하마을엔 조문객이 끊어지지 않고 있고, 그의 서거를 둘러싼 정치적 공방도 지속된다. 나는 흔히 말하는 노빠도 아니고 생전 그의 정치철학을 철썩같이 믿.. Art Holic/책 읽기의 황홀 2009.0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