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Holic/영화에 홀리다 154

친절한 금자씨-화이트 케익이 비가 되어 내리면

S#1-차가운, 하지만 달콤한 초콜렛 무스 살다보면 소소한 문제로 싸우게 되고, 본의 아니게 주먹질까지 가게 될 경우도 있다. 캐나다든 한국이든 도시적 생을 살다보면 주차 문제와 운전중에 이런 일들을 참 많이 겪는다. 우리가 운전을 하는 이유도 우리가 가야할 어떠한 거리를 편하게 이동하기 위해..

고양이를 부탁해-여자는 두 마리의 고양이와 같다

고양이를 부탁해-그녀들의 수업시대 친구가 보내준 한편의 영화 ‘고양이를 부탁해’, 첫 느낌은 새벽의 우물가에서 퍼올린 청신한 우물물 같다. 한편의 예쁜 성장소설을 읽어가는 느낌. 적어도 내게 ‘고양이를 부탁해’란 작품은 이렇게 다가왔다. 4명의 소녀들이 세상과 조우하는 방식과 그 테두리..

영화 '반칙왕' 읽기-내 마음의 골리앗과 싸우기

S#1 타이거 마스크에 대한 기억 초등학교 때였지 싶다. 우리에게 레슬러 천규덕과 여건부의 태그매치가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고 유쾌한 볼거리였던 시절. 우린 그때 항상 반칙을 일삼는 타이거 마스크의 병따개를 빼았고 머리빡 한방의 헤딩으로 보내버린 김일 아저씨에게 흥분했었다......세월이 흘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