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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글로벌평생 학습관에서-인테리어 특강

안녕하세요, 여러분! 이번에 수원시 글로벌평생학습관에서 인테리어의 역사를 주제로 강의를 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줌 수업입니다. 제가 다른 평일은 강의와 회사일로 시간을 내기가 어려워서 월요일 저녁 7시부터 9시로 고정을 했고요. 그래서 조금은 회사원 분들도 퇴근 후에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람합니다. 6회에 걸쳐 고전시대 아테네와 로마시대의 인테리어, 중세시대의 기상천외한 기능식 가구들, 르네상스 시대의 화려한 수납장과 창문 디자인, 바로크 시대의 정원 디자인 등 현대에 이르는 다양한 인테리어에 담긴 상징적 의미들을 그림을 통해 하나씩 풀어갈 생각입니다. 패션의 역사를 오랜동안 가르쳐오면서, 의식주휴지락미 즉 라이프스타일의 일곱 단어들을 함께 풀어왔습니다. 이번에는 주거문화와 공간, 인테리어를 패션..

럭셔리의 일상화-원고를 보내며

올해 에르메스와 루이비통, 샤넬의 매출은 전년대비 큰 폭으로 성장했습니다. 아니 매년 이들의 가치는 오릅니다. 럭셔리 브랜드를 구매하는 소비층이 두꺼워지고 있는 것인데요. 이뿐만이 아니라, 최근의 MZ 세대들이 선호하는 뉴 럭셔리 브랜드의 동참까지, 패션시장과 소비자의 모습은 면면이 변하고 있습니다. Daily Luxury 를 테마로 꽤 긴 글을 하나 보냈습니다. 광고기업인 이노션에서 발행하는 Life is Orange 라는 매거진입니다. 언제 어디에서나 무엇이든 접할 수 있는 환경에서 자란 디지털 세대의 등장과 함께 패션은 어떻게 변해갈까요? 럭셔리 브랜드의 역사와 품위에 관심을 두고 그들의 안목을 쫒기 시작하면서, MZ 세대도 여기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사실 새로운 일은 아닙니다. 요즘 지나칠 정도로..

메타버스로 만나는 루이비통

메타버스 특강을 마치고 올 1월은 매주 화요일마다 명품 브랜드의 역사와 미학을 살펴보는 강의를 했습니다. 메타버스라는 저로서는 새로운 플랫폼을 공부하며, 그곳에서 만나는 이들을 생각하는 시간이 되었지요. 또한 메타버스의 매체로서의 특성을 알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메타버스만큼 뜨겁게 찬반론을 만들어내는 기술도 없습니다. 마케터들에겐 제품군을 확장할 수 있는 기회로, 엔지니어들에겐 새로운 기술의 프론티어로, 투자가들에겐 새로운 수익모델을 조형할 수 있는 장소로 떠올랐지요. 루이비통도 사실 19세기 중반, 급속하게 변화하는 프랑스 사회의 부산물입니다. 이번 강의를 통해 당대의 문화사, 지성사, 경제사에 대한 언급을 많이 한 이유이기도 하죠. 당대의 패션문화, 쿠튀르 산업, 리테일 환경, 소비자들의 변해가는 ..

카테고리 없음 2022.0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