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움에서 본 알렉산더 칼더전-떨림의 미학을 배우는 시간 알렉산더 칼더를 만나는 시간 리움 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알렉산더 칼더 전에 다녀왔습니다. 알렉산더 칼더는 흔히 미술사에서 움직이는 조각, 모빌을 처음으로 만든 작가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의 모빌은 현대조각사에서 혁신이었습니다. 역사는 항상 첫번째로 범주를 만든 이들을 .. Art & Healing/내 영혼의 갤러리 2013.07.29
투명인간이 되는 법-현대중국작가 류 볼린의 독특한 작품들 중국의 현대작가 류 볼린(Liu Bolin)의 도록을 읽고 있습니다. 그의 전시 제목은 Hiding in the City인데요. 말 그대로 도시의 면면에 투명인간 처럼 숨은 작가의 모습이 보입니다. 배경에 맞추어 신체를 채색한 탓에 철저하게 위장복을 입고 서 있는 듯한 느낌을 발산합니다. 류 볼린은 1973년 샹.. Art & Healing/내 영혼의 갤러리 2013.01.12
뉴욕에서 보낸 한철.....혹독함과 따스함 사이에서 시간은 느리게 흐른다 뉴욕여행을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컬럼버스 서클의 중심에 있는 디자인 공예 박물관에서 열린 <코리언 아이>展 오프닝 파티에 참석했고, 이곳에서 설원문화재단에서 후원하고 조직한 전통 자수장의 자수 시연도 함께 취재했습니다. 현대미술의 심장부에서 한.. Life & Travel/해를 등지고 놀다 2011.11.11
이곳에선 누구나 모델이 된다-비엔나의 쿤스트하우스빈 방문기 견고한 모든 것은 대기 속으로 용해된다 -마르크스 경제학 노트 서문 중에서 All that solid melt into the air S#1 이곳에선 반드시 사진을 찍어라-쿤스트하우스빈 파사드 건물의 외벽이 너무 멋지지 않나요? 이곳은 훈데르트 바써의 모든 컬렉션을 모아 전시하는 쿤스트빈하우스의 전면 외벽입니다. 흔히 미술.. Life & Travel/해를 등지고 놀다 2010.12.02
바느질, 피아노에 옷을 입히다 조아나 바스콘셀로스는 파리에서 태어난 아티스트입니다. 작가는 지금 포르투갈의 수도 리스본에서 살며 작업중이죠. 지금껏 수십차례의 개인전과 그룹전을 통해 자신의 예술적 비전을 밝혔습니다. 그녀의 작품은 주로 조각과 설치 조형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독특한 것은 주요작품 모두 백색.. Art & Fashion/패션 필로소피아 2010.09.16
사람에게 옷이 필요한 이유 박영숙, Shoeaholic-Black Lace, Oil on canvas, 112.2x162. 패션, 인간에게 말을 건내다 <패션과 판타지>展, 사람에게 옷이 필요한 이유 누가 하이힐을 발명했는지는 잘 몰라요. 하지만 세상의 모든 여자는 여기에 크게 빚지고 있죠 영화배우 마릴린 몬로 S#1 슈퍼맨에 관한 추억 4월입니다. 연두와 분홍이 지천에.. Art & Fashion/패션 필로소피아 2010.03.19
바나나맛 우유로 만든 헬기조각 김과 현씨 바나나맛 우유 시리즈-비글 2분의 1모형 철골, PET_220×240×240cm_2007 S# 왜 바나나 우유로 헬기를 만들었냐면 오늘은 독특한 조각 작품을 소개하려고 한다. 바로 작가 김과 현씨, 신예작가의 작품이다. 작품이 발표된 것은 3년전이지만, 그들의 아이디어는 여전히 참신하다. 무엇보다 작품 속에 .. Art & Healing/내 영혼의 갤러리 2010.02.13
루이비통을 알면 현대미술이 보인다 S#1 패션과 미술, 서로의 속살을 더듬다 올해 여름 산 책 중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한 권의 책을 소개합니다. 바로 <Louis Vuitton : Art, Fashion and Architecture>란 책입니다. 대부분 패션 브랜드에서 나온 책들은 광고 이미지들로 가득하기 마련인데, 이 책은 그런 기대를 한 방에 보내(?) 버립니다. 최근 한국.. Art & Fashion/패션 큐레이터의 서재 2009.12.19
F16 전투기의 잔해로 만든 돈키호테-나는 달리고 싶다 구름 속으로 Into the Cloud Iron, Tech-Machinery, 115×55×161(H)cm 2009 토요일 오후 사비나 미술관에 갔습니다. 조각가 성동훈의 개인전을 봤습니다. 소의 이미지와 돈키호테를 비롯, 다양한 범위의 움직이는 조각, 흔히 키네틱 조각이라 불리는 작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현대 조각은 그저 대리석이나 철재 구.. Art & Healing/내 영혼의 갤러리 2009.05.12
센티멘탈도 하루 이틀-골때리는 20대의 그림일기 <하하 미술관>에서 골때리는 25살이라는 코너를 장식했던 작가 조장은의 세번째 개인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보시는 곳은 충정각이란 일종의 대안공간인데요. 레스토랑을 겸하고 있습니다. 건물 자체가 오래된 역사를 갖고 있어요. 100년이 넘는다고 하더군요. 매일 매일 그림일기를 그리는 여자. .. Art & Healing/내 영혼의 갤러리 2009.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