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토로 7

스테이크로 만든 드레스-특이한 소재로 만든 미술작품들

야나 스테르박 1986년 <식욕이 없는 백인을 위한 고기 드레스> 스테이크 소재 오늘은 미술작품을 제작하기 위해 특이한 소재들을 사용한 작품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작가들은 자신의 생각을 소통하기 위해 다양한 소재를 작품속에 끌어온다. 기존의 캔버스와 물감 이외에도 사진과 조형이 만나는 ..

우토로를 위한 1인 시위-천국보다 낯선

김주호_1인시위_나무에 채색_87×16×15cm_2004 우토로에 대한 걱정거리.....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지 여전히 궁금하다. 오늘 전화를 걸어서 아시아판 타임즈에 기고하는 방법에 대해서 물었다. The Atlantic 지에 실을 기사를 쓰기 위해 초안을 세번 써서 영어로 옮겨 보았고, 소르본에 있는 친구에게 원고를..

테레사 수녀를 위하여-민들레 홀씨가 되어 날다

필 핸슨 <마더 테레사> 사진작가 필 핸슨의 <마더 테레사>작품을 볼때마다 감탄과 더불어 느끼는 것은 한편의 사진을 설정해서 만들기 위해 얼마나 많은 시간과 노역을 들였을 까 하는 것이다. 이 작품은 사진작품이지만, 그 내용을 알고나면 상당히 충격적이다. 왜냐면 화면속에 마치 점처럼 ..

이웃집 우토로(?)-우토로에 평화의 숲을 지어주세요

일본에는 '토토로의 숲'이란 이름이 붙여진 땅이 있다. 지난 1991년, 일본 도쿄 인근의 사야마 구릉지대의 360평 자투리땅 하나를 수많은 시민들이 돈을 기부해 매입에 나선 덕분에 이 땅은 택지개발로부터 벗어날 수 있었다. 보전할 가치가 있는 문화재나 자연 환경, 동식물, 시설 등을 시민들이 돈을 모..

우토로를 사랑하기 위하여-존 레논을 생각한다

오늘로서 우토로와 관련된 사안의 세번째 글을 쓴다. 실제로는 마지막 글이 될 것이다. 나름대로 선포해 보려고 했다. 참 세상이 무정하구나 하는 생각에 집으로 돌아오는 길......눈물이 흘렀다. 우토로 문제를 꺼내들었을땐, 난 적어도 이 공간에서 예술이란 치유의 힘을 빌어 우리 앞에 놓여진 상처..

우토로 평화박물관 프로젝트-일본학생들의 반응을 듣다

2005년 베를린에 방문했을때, 보았던 시내풍경들이 아직까지도 기억에 남는다. 베를린 장벽의 잔여물들과 더불어 폭격으로 부분이 반파된 교회의 모습이 그대로 재건축되지 않은채 남아 있다. 기억의 소재로 끊임없이 전쟁에 대한 경종을 울리기 위해서다. 허버트 마르쿠제는 말한다. 망각이야 말로 ..

우토로에 평화기념관을 세워주세요-건축가 마야 린을 생각함

5년전이었지 싶다. 미국 동부 전역을 열심히 차를 타고 돌아다닌 적이 있다. 하버드와 M.I.T가 있는 보스턴,필라델피아,워싱턴 등 거의 대부분의 동부지역들을 돌아다녔다. 앨링턴 국립묘지를 놀러갔다가 찍은 사진인데, 이 사진을 보다 문득 오늘 글을 써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요즘 우토로 문제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