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기 32

나는 무엇을 잘할 수 있는가-내 인생의 산맥 그리기

혜화동의 초콜릿 음료를 파는 레스토랑에서 책 한권을 꺼내 읽습니다. '나는 무엇을 잘 할 수 있는가' 구본형 연구소에서 활동하는 6명의 연구원이 자신의 경험을 녹여서 실제로 자신을 모델로 실험을 하고, 그 결과값을 토대로 쓴 책입니다. 요즘 자기계발 책이 시중에 너무 많이 나오다 보니, 좋은 옥..

(주)포스 데이타 사보에 블로그가 소개되었습니다.

(주) 포스 데이타의 웹진에 블로그가 소개되었습니다. IT 컨설팅과 시스템 통합 등 다양한 분야에 아우르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이기에, 미술을 소개하는 블로그가 무슨 소용이 있겠나 싶기도 하겠지만 이런 계기로 많은 이들에게 조금씩 알려질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올 10월에만도 블로그 코리아 ..

대한민국 교육1번지 대치동-특강을 끝내고

S#1- 뉴 브라이튼 해변의 추억 예전 뉴질랜드의 남섬, 크라이스트 처치에서 4계절을 보낸 적이 있다. 뒤돌아보면, 내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추억이 묻어나는 곳이다. 퇴사하던 때, 84 킬로그램으로 몸이 불어나, 곳곳에 건강의 적신호가 켜진 상태에서 떠난 여행이었다. 학교에서 버스로 30분만 가면, ..

대치 도서관에서 강연합니다-미술 속 패션 이야기

후텁지근한 여름도 이제 기운을 잃어갑니다. 인디언 섬머로 보내야 할 짧은 가을의 시간이 될지도 모르겠으나 밤과 아침으로 서늘한 기운에 힘을 차려봅니다. 9월 3일 강남구 대치도서관에서 <미술 속 패션 이야기>를 소재로 강연을 합니다. 책에서 미처 하지 못했던 이야기며, 책을 쓰면서 가장 ..

중앙SUNDAY 스페셜 리포트에 소개되었습니다.

며칠 전 위클리 신문인 중앙 SUNDAY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올 1월 초에 작성했던 기사가 이제서야 송고하게 되었다며 다시 한번 인터뷰 내용을 확인하더군요. 올 초 러시아 횡단열차 타기직전에 인터뷰 했던 내용이라 쓰레기 시멘트와 관련해서 이야기 했던 부분을 중심으로 블로그 소개를 했더군요. 설..

나 삐졌다, 눈 깔어!-이소연의 특이한 그림들

이소연_Dot haed cloth_캔버스에 유채_165×135cm_2008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소연의 개인전에 다녀왔습니다. 사실은 홍콩에서 봤는데 이제서야 글을 올리네요. 작가 이소연은 자신의 모습을 빌어서 독특한 그림언어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제가 그녀의 그림을 좋아하는 이유는, 옷을 통해 ..

<출판저널>저자 인터뷰에 나왔습니다

오늘 집에 돌아오니 소포 하나가 왔습니다. 풀어보니 최근 작가 인터뷰를 했던 &lt;출판저널&gt; 7월호가 왔더군요. "옷은 시대를 기록하는 화가의 붓"이란 문구가 눈에 쏘옥 들어옵니다. 제가 복식사를 좋아하는 이유이고 미술을 통해 패션을 읽어가는 절대적인 이유를 표현한 문장이지요. 제가 고문으..

패션에 미친 남자-북 데일리 인터뷰 기사

패션에 미친 남자, 옷을 말하다 [인터뷰] &lt;샤넬, 미술관에 가다&gt; 저자 김홍기 [북데일리] 소년은 옷이 좋았다. 엄마 손을 잡고 따라간 패션쇼는 소년의 인생을 바꿔 놨다. 화려한 옷가지들을 보며 “평생 옷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또래 친구들과 어울리기보다 패션 잡지 스크랩이 더 좋았다. 그..

그림속에 갇힌 여인의 몸-핫토리 후유키의 사진

지난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정신없이 바쁜 일정을 소화해내야 했습니다. 금요일 오후 늦게 월간 &lt;출판저널&gt;기자분들과 만나 저자 인터뷰를 해야 했고 토요일에는 계속 미루어두었던 까르티에 보석전과 평창동의 주요 갤러리 전시를 보았습니다. 일요일에는 밀린 원고를 위한 자료를 찾고 백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