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미술관 9

당신의 황홀한 일상을 위하여-김혜연의 그림들

김혜연_어미새와 아기들2_요철지에 채색_101×140cm_2009 12월에 접어들면서 <하하미술관>에서 만났던 작가들의 개인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제는 바비인형을 통해 성형과 소비주의를 비판하는 그림을 그렸던 정두희 작가를 만났고, 오늘은 '여자로 살아서 행복해요'란을 채웠던 김혜연 작가의 개..

골때리는 스물다섯을 극복하는 법-그림일기를 쓰자

S#1 골때리는 스물다섯이 사는 법 『하하 미술관』을 쓰면서 28명의 작가를 소개했다. 이후로 책 출간을 인연으로, 소개된 작가들과의 관계는 더욱 공고해졌다. 28 명 작가 중에 3명이 나보다 터울이 어리고, 4명은 동갑내기였으며, 대부분은 연장자였다. 그래봐야 40대 중반을 넘어서진 않았지만. 하하미..

월간 레몬트리와의 인터뷰-여성을 위한 문화멘토

S#1 여자들을 위한 문화멘토(?) 이번 10월달 레몬트리 잡지에 인터뷰가 실렸습니다. 유독 가을 잡지에 두번이나 얼굴이 실렸네요. 개인적으로 레몬트리는 인테리어 디자인에 관심이 많은 누나 때문에 자주 사보는 잡지입니다. 행복이 가득한 집과 더불어 세계 디자인 여행관련글들이 종종 실리거든요. ..

하하 바이러스 캠페인-전국을 강타하다 1

하하 미술관에서 제조된 『하하 바이러스』가 전국을 강타하고 있습니다. 서울에서 진원된 하하 바이러스가 전국 곳곳에 퍼져갑니다. 오늘은 전남 여수시에 사시는 독자 이선미님께서 여수 오동도에서 포착한 하하 바이러스를 보내주셨습니다. 여수는 겨울이 짧은 곳이라고 하지요. 섣달부터 발그레..

하하 미술관으로 오세요-오프닝 파티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오랜만에 헤이리에 다녀왔습니다. 겨울 기운이 사라진듯한, 늦가을 햇살이 얼굴에 쏟아졌습니다. 『하하 미술관』을 출간하고 난 뒤, 좋은 일들이 많이 생겼습니다. 이틀 전 헤이리의 금산 갤러리 관장님께 연락을 받았습니다. 책에 나온 그림을 실제로 전시를 하면 어떤가 하는 것이었지요. 작가들에..

내 영혼의 퀼트를 짜던 날-나를 치유하는 바느질

지금으로 부터 6년전 역삼역에 있는 퀼트 하우스에서 한국의 딱 두분이라는 퀼트 마스터 고재숙 선생님께 퀼트를 배웠었다. 영화 '아메리칸 퀼트' 를 보고나서 내린 다소 성급한 결정(?)이었지만 사실상 배우는 10여개월의 시간은 참 행복하고 즐거웠던 경험으로 가득하다 위의 퀼트 작품은 2003년 오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