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 Healing/하하 바이러스 캠페인

하하 바이러스 캠페인-전국을 강타하다 1

패션 큐레이터 2009. 2. 9. 01:32

 

 

하하 미술관에서 제조된

『하하 바이러스』가 전국을 강타하고 있습니다.

서울에서 진원된 하하 바이러스가 전국 곳곳에 퍼져갑니다.

오늘은 전남 여수시에 사시는 독자 이선미님께서

여수 오동도에서 포착한 하하 바이러스를 보내주셨습니다.

 

여수는 겨울이 짧은 곳이라고 하지요. 섣달부터 발그레한

동백 몽오리가 허리춤 겨우 가린 소녀의 봉싯한 가슴처럼 치고 올라오는 곳

음력설만 지나면 살오른 동백꽃이 거리를 물들인다는 여수. 그곳까지

하하 미술관에서 만든 행복의 포자가 퍼지는 건 기쁜 일입니다.

 

여러분께 소청이 있습니다.

전국 각각에 퍼져있는 이 하하 바이러스를

위의 사진처럼 잡아서 보내주세요. 이 바이러스를 꼭 안기고 싶은

친구나 부모님, 혹은 가까운 친지, 이웃, 형제, 자매, 누구든 좋습니다.

이 바이러스가 필요한 사람의 사연을 제게 사진과 함께

보내주세요. 그러면 실시간으로 포스팅한 후

독자 모두 그 소원을 빌어드리겠습니다.

 

격려의 말을 건낼것이고, 힘을 내라고 토닥일 것이며

필요하다면 손을 모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 바이러스를 전해야 할

사연의 주인공을 위해 『하하 미술관』책을 보내드리겠습니다.

전국 어디든 상관없습니다. 사연의 주인공에게 꼭 전달해 주세요.

 

(이번 주말 동안의 결과입니다) 

 

이번 책 나오면서 많은 사랑 받았습니다.

일주일만에 3쇄에 들어갔고, 인터넷 서점에선 그 쟁쟁하다는

에세이 부문에서 3일 만에 30위권으로 껑충 올랐습니다. 이제 갚아야지요.

 

하하 미술관을 안고 찍은 사진과, 책이 필요한 친구의 사연을

보내주세요. 한국의 모든 시도군 단위에서 샛노란 하하 바이러스가

행복을 몰고 가는 모습을 봤으면 좋겠습니다. 우선 20명의 베스트 미소천사를

찾습니다. 표지처럼 환하게 웃으며 찍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서울과 더불어

문화적 소외가 심한 지방에 더욱 퍼져갔으면 합니다.

자 이제.....행복의 바이러스를 실의에 빠진 친구, 낙담하고 있는 형제,

경제 한파속에 지친 사람들, 실연한 작은아씨들, 취업이 힘든 20대 청년,

열심히 사는 이 땅의 아빠들, 이땅의 주부님들에게 전달해 주세요.

 

홍기의 메일 주소입니다. film-ar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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