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이론 27

삼성래미안 아카데미 특강-사람과 사람사이에 섬이 있다

지난 목요일, 신라호텔에 갔습니다. 삼성래미안 아카데미 회원분들과 함께 시간을 가졌습니다. 최근 문화와 인문학, 예술 사이의 통섭적 분위기 때문인지 많은 아카데미의 프로그램이 예전의 미술사 중심에서 클래식, 오페라, 발레, 와인, 문학, 연극 및 영화, 패션 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를 포섭..

미술로 보는 '레이디 가가'-옷을 위해 노래하는 패셔니스타

S#1 레이디 가가-네오 바로크 시대의 패션 아이콘 인터넷 공간이 한 명의 여자가수로 인해 뜨겁습니다. 그녀의 이름은 바로 '레이디 가가'입니다. 미국의 싱어 송 라이터로서 브리트니 스피어스와 퍼기의 음반 가사를 썼습니다. 2008년 앨범을 발표하면서 두드러지는 패션 스타일로 찬반 논쟁을 불러 일..

패션, 칼춤을 추다-21세기 패션에 나타난 퇴폐와 죽음

S#1 칼날 위에 선 패션 모처럼 만에 큐레이터의 서재 폴더에 글을 채웁니다. 이 폴더를 만들면서 패션 큐레이터가 되고 싶은 이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과 논문을 정리해서 올리고 싶었는데요. 제 서재에 빼곡히 꽂혀있는 패션이론과 복식사, 패션미학 관련 서적을 하나씩 정리해서 올리기엔 턱없이 시간..

옷의 렌즈를 통해 보는 인간의 역사

제 방에는 의상디자인과 복식사, 디자인사 관련 책들로 넘쳐납니다. 매달 디자인 리뷰 매거진과 트렌드 분석과 관련된 자료까지 포함하면 항상 뒤죽박죽, 다양한 내용의 책들로 범벅이 되지요. 이번 달에 구매한 20권의 책 중에서 우선 3권을 소개합니다. 복식사가 앤 홀랜더의 역작 Seeing Through Clothes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