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과 미술 29

현대패션, 런웨이를 걷다 전-제대로 된 패션전시가 필요하다

패션이 세상과 소통하는 법 8월 5일부터 성남아트센터 내 큐브 미술관에서 <현대미술, 런웨이를 걷다>전이 시작됩니다. 패션쪽 커미셔너를 맡아 작가들을 선정하고 전시 테마에 맞춰서 내용들을 구성했습니다. 디자이너들의 작품에 대해 꼼꼼히 평론도 썼습니다. 저는 블로그를 통해..

대림미술관 특강을 마치고-디자이너 칼 라거펠트를 생각하며

오는 12일 부터 대림미술관에서 샤넬과 펜디의 수석 디자이너인 칼 라거펠트의 사진전이 열립니다. 본격적인 전시에 앞서 미술의 렌즈로 바라보는 그의 세계와 명화 속 패션의 세계에 대해 강의했습니다. 강의주제가 항상 패션과 미술이란 일견 협소해 보이는 테마에 묶여있지만 이 주제는 연구와 탐..

조선일보 인터뷰-패션큐레이터란 무엇인가

[직업탐색] 국내 1호 '패션큐레이터' 김홍기씨 패션큐레이터라는 단어 자체에서 오는 생소함에 고개가 갸웃한다. 하지만 유럽과 뉴욕등지에서는 이미 '뜨는 문화 직업군'로 꼽히고 있다. 국내 패션큐레이터 1호 김홍기씨를 만나 패션큐레이터란 어떤 사람인지, 패션큐레이터가 되는 법과 패션큐레이터..

패션의 전설-크리스티앙 디오르를 생각하며

S#1 패션의 제국을 세운 남자 이번 패션 큐레이터의 서재엔 또 다른 한 권의 책이 들어왔다. 25만원이라는 거금을 들여 산 패션 디자이너 크리스티앙 디오르의 도록이다. 나는 유독 이 디오르가 참 좋다. 1905년 프랑스 그랑빌에서 태어나 57년 안타깝게 심장마비로 죽기까지, 그가 패션계에 남긴 족적은 ..

패션, 향기를 입다-수묵으로 그린 쉬크한 직물의 세계

오늘 인사동에 나갔습니다. 수요일은 많은 오프닝 행사가 있는 날입니다만 며칠 전 미술 데이타베이스 사이트에 올라온 전시내용을 확인하며 꼭 보고 싶은 전시가 생겨 부랴부랴 차비를 하고 나갔지요. 정준미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오프닝 전이라 작가분과 만나뵙고 많은 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