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스케이프 특강-패션 큐레이션이 유효하려면 한남동에 있는 갤러리 스케이프에 다녀왔다. 갤러리에서의 미술사와 복식사 특강은 수태해왔지만, 이날은 좀 특별했다. 요즘 나 자신도 패션의 문제를 넘어, 다양한 인간의 변화하는 욕구에 대해 공부하고 있다. 미술사의 작품을 통해, 나는 인간의 욕구체계가 어떻게 진화해왔는지를 살.. Life & Travel/나의 행복한 레쥬메 2018.03.22
뉴욕의 프릭컬렉션에서-대부호의 미술관을 걷는 시간 이번 뉴욕 여행 중 인상 깊었던 미술관 기행은 바로 프릭 컬렉션에 대한 기억입니다. <샤넬 미술관에 가다>를 쓰면서 이곳 미술관에 소장된 영국작가들의 작품들, 신고전주의 앵그르의 작품들을 많이 썼습니다. 그 만큼 제겐 친숙한 작품들이 많은 곳이고 책의 근간을 이루는 작품들이 소장된 곳.. Life & Travel/해를 등지고 놀다 2011.08.17
'용'은 개천보다 콩가루 집안에서 나온다-박웅현 & 박연 인터뷰 가로수길을 걸었어-우중산책 오늘 신사동 가로수길에 나갔습니다. 대한민국 최고의 광고 디렉터 박웅현 선생님과 두번째 데이트 시간이었습니다. 이번에는 자신의 따님까지 소개를 시켜주셨네요. 이번에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컬럼비아 대학교 1학년에 들어간다네요. 열 아홉의 나이에 .. Art & Fashion/패션과 사회 2011.06.22
꽃보다 남자는 그리스 시대에도 있었다 미술사에 숨어 있는 ‘꽃남’ 신드롬 -꽃보다 남자는 그리스 시대에도 있었다 요즘 대한민국 여심을 사로잡은 드라마가 있다. 바로 꽃보다 남자다. 4명의 꽃 미남이 출연하는 이 드라마는 다소 허황된 구성과 이야기구조를 가지고 있지만, 한 가지 공통된 점은 출연하는 배우들의 외모에서 우러나오는 .. Art & Healing/내 영혼의 갤러리 2009.03.10
클림트 전시회 리뷰-베토벤 프리즈 앞에서 얼어붙다 S#1 클림트 전시회 보러 가는 길 토요일 2시, 약속했던 블로그 독자분들을 모시고 한가람 미술관에서 진행중인 구스타브 클림트의 전시를 보러갔습니다. 오랜만에 미술관을 향해 걸어가는 길, 볼에 와닿는 바람의 감각엔 겨울의 환은 지워지고 봄의 기운이 미만하게 차오르는 걸 느낄수 있었습니다. 도.. Art & Healing/내 영혼의 갤러리 2009.03.09
샤넬, 미술관에 가다-서문 “패션은 단지 옷에 대한 것이 아니다. 패션에는 우리의 생각, 삶의 방식, 일, 그 모든 것이 깃들어 있다. –코코 샤넬- 집을 나서며 문득 하늘을 보았다. 하늘 위엔 무거운 구름이 걸려있다. 연 이틀째 봄비가 내린다. 어제 저녁 내린 비로 축축해진 오래된 구두를 응달에 잘 말리느라 새 구두를 꺼내 신.. Art & Fashion/샤넬-미술관에 가다 2008.05.16
책이 출간되었습니다-샤넬, 미술관에 가다 오랜동안 기다리셨던 책이 나왔습니다. 4년 8개월 동안 저술해온 책입니다. 시류를 타는 내용은 아닙니다. 미술 작품 속 패션의 세계를 살펴보고 싶었고 옷이란 것이 단순하게 우리가 입는 사물이 아니라, 우리를 대변하고 우리를 설명해주고, 우리 자신에게 정체성을 표현하는 수단이 되기도 한다는 .. Life & Travel/나의 행복한 레쥬메 2008.05.16
뉴하트 최강국의 수술복이 파란색인 까닭은? <의사 니콜라스 터프의 해부학 수업> 렘브란트, 1632년, 캔버스에 유채, 왕립미술관, 헤이그, 네덜란드 드라마 <뉴 하트>가 종영을 했네요. 많이 아쉽습니다. <미술로 본 뉴 하트>를 예전에 한번 포스트로 올리면서 좋은 의학 드라마를 발견 한 것 같아 기뻤는데 오늘은 조금 다른 주제로 글.. Art & Fashion/샤넬-미술관에 가다 2008.03.01
덕수궁에서 비엔나 커피를 즐기는 방법-빈 미술사 박물관 컬렉션을 보다 저번 주 시간을 내어 보러갔던 비엔나 미술사 박물관 컬렉션 전에 관한 글을 오늘에서야 쓰게 되네요. 날씨가 썩 좋지 않았고 약간 흐렸습니다. 주말에 부랴부랴 떠난 일정이었지요. 빈 미술사 박물관은 예전에 한번 가보았습니다. 사실 그 이후로 한번 간다 하면서도 쉽게 기회가 생기질 않더군요. 오.. Art & Healing/내 영혼의 갤러리 2007.09.05
서양화 속, 미녀는 괴로워... 아주 오랜만에 글을 씁니다 최근 한편의 영화를 보았습니다. <미녀는 괴로워>란 영화였습니다. 언제부터인가 한국사회를 들뜨게 한 무분별한 다이어트 문화는 유럽의 패션쇼에서 '마른모델 퇴출'이란 결정 앞에서 한풀 꺽여들것만 같습니다. 말 그대로 영화속엔 뛰어난 실력을 가지고 있음에도 .. Art & Healing/내 영혼의 갤러리 2007.0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