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제가 일하고 있는 분야가 바로 디지털 컨버전스 시장입니다. 차량용 컨버전스 시장이 바로 제가 구체적으로 싸우고 있는 분야인 셈이지요.
이러한 컨버전스는 최근의 화두인 유비쿼터스와 연결이 되고 이것이 미래의 자동차의 원형이 되어 갈 것이라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미래의 자동차는 어떠한 형태를 띠게 될까요? 우선 위의 그림은 미래의 자동차를 설계하는 재료공학적 관점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앞에서도 말씀드렸듯 앞으로의 자동차는 더이상 철이 아닐지도 모릅니다.
사이버 문화속에서 반응하는 사람들의 방식과 변화하는 인식의 속도에 대한 생각들....디지탈이라는 차가운 매체의 옷을 입은 따스한 감성의 인간과 그 터치를 잊지 않는것. 이것이 바로 디지털 컨버전스 산업의 브랜딩 매니저가 가져야 할 정신적 태도라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토요타에서 미래형 자동차로 나온 PM 이란 제품을 보면 위의 그림처럼 가벼워서 여성이 타고 다니면서 접을수 있는 형태의 디자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위에 보시는 사진이 바로 토요타에서 미래형 컨셉카로 선보였던 PM 즉 Personal Mobility의 모습입니다.
운전자의 편이에 따라 드라이빙 조건에 따라 언제든지 형태를 바꿀수도 있습니다. 도시에서 움직일때, 혹은 고속도로에서 움직일때, 주차할때, 처럼 말이죠.
접을수 있는 형태로 되어 있으니 주차문제도 아주 손쉽게 해결이 되겠지요?
물론 아직은 꿈같은 이야기이고 계속적인 실험과 연구 속에 놓여진 프로젝트들일 뿐입니다. 하지만 2017년경에 가면 저절로 굴러다니는 스마트 자동차와 이것을 뒷받침해줄 스마트 고속도로가 만들어 진다고 합니다.
이미 동경에는 시험적으로 만들어 놓은 구간이 있지요. 도로 안에 칩을 내장해서 도로와 자동차가 서로 정보를 교환하면서 스스로 움직이는 차량 시스템을 만들어 놓은 것입니다.
그때가 되면 예전 저희들이 즐겨 보곤 했던 데이빗 핫셀호프 주연의 '전격제트작전'의 키트같은 차들이 이 도로 위를 활보하고 있게 될지도 모를 일입니다. 흔히 이 영화에서 보여진 키트가 갖고 있는 기능들의 상당 부분이 이제는 실제로 구현이 되었습니다.
차량용 내비게이션을 통해 익숙하지 않은 길도 손쉽게 찾아갈수 있고 필요한 정보를 차량내에서 검색해서 주고받을수도 있게 되었습니다.
아직은 고가이긴 하지만 이번에 일본에 가서 본 Clarion사의 자동차 PC는 바로 이러한 기능들을 구현해주는 초기 형태입니다. 예전에 썼던 글을 다시 쓰는 지금 아래의 자동차용 PC 라고 나와있는 제품보다도 더욱 향상된 제품들이 이미 시장에는 득시글 거리고 있답니다.
진보의 속도가 바로 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인간의 감성의 속도보다도 더 빠른 세상입니다 자동차를 타고 가면서 DVD로 영화를 볼수도 있고 뒤에 아이들을 태우고 갈 경우에는 뒤에 있는 모니터에서는 만화영화를 보거나 게임을 할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현재의 구현기술의 수준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자동차들이 실제로 굴러다닐수 있는 도로시스템과 지능형 교통 시스템이 갖추어져야 하지요. 하지만 이러한 날들이 다가오는 속도는 점점 더 빨라지고 있고 산업은 이러한 변화에 맞추어 새롭게 재편되고 있습니다.
그러면 이러한 속도에 맞추어 실제로 시장에서 세계의 다양한 제품군들과 경쟁을 해야 하는 마케터는 어떠한 전략을 가지고 임해야 할까요? 다음에는 바로 여기에 관한 글을 써 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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