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는 지금 현재 제가 하고 있는 일에 대하여 이야기 하고자 합니다. 저는 현재 회사에서 글로벌 브랜딩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요즘 유행하는 흔히 말하는 브랜드 매니져지요. 사람들은 흔히 브랜딩에 관한 일을 한다고 하면 "좋은 일 하시네요 멋져여.....어캐하면 저도 브랜드 매니저 할수 있나요?" 와 같은 질문을 혹은 반응을 얻을때가 있습니다.
우선 제가 하고 있는 일을 설명하기 위하서 세가지 틀을 가지고 이야기를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흔히 컨설턴터들이 사업에 대해서 설명을 하기 위해서 3C란 틀을 이용해 설명을 하거든요. 그러니깐 Company Competition Competence 즉 기업이 속해있는 산업에 대한 분석과 경쟁자에 대한 분석 그리고 마지막으로 역량, 회사가 가지고 있는 자산과 능력에 대해서 분석을 합니다.
물론 이 3C 는 회사에 따라서 다양하게 변종들이 만들어 지지요. 가령 최근에는 초일류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새로운 3C Concept, Connection, Competence 즉 새로운 아이디어와 이것을 연계시켜서 자신의 역량으로 만들수 있는 능력이 있는가를 물어보는 것입니다.
이제 위에서 이야기한 3가지 C를 중심으로 제가 하고 있는 일을 이야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먼저 제가 몸담고 있는 산업은 바로 최근에 뜨고(?)있는 디지털 컨버전스나 유비쿼터스(들으신바가 없으시다구요?^^)라는 산업의 테두리 속에 놓여집니다.
쉽게 말해서 컨버전스라 함은 다양한 것들이 결합이 되고 합병된다는 뜻일텐데요. 그러면 무엇이 결합되는가를 밝히면 되겠지요? 그러니까 기존의 소비가전들(세탁기 냉장고 텔레비전 비디오.....무자게 많지여?)과 IT(정보통신)이 결합하는 것을 말합니다. 바로 이러한 트렌드 혹은 양상을 가리켜서 컨버전스라고 합지요.
그 중에서도 제가 있는 회사는 바로 여러분들이 타고 다니는 자동차에 무자게 관심이 많은 회사입니다. 왜냐구여? 왜냐하면 저희 회사가 만들어내는 컨버전스 제품이란 것이 바로 자동차와 소비가전과 기존의 IT가 결합되는 중심에 놓여진 제품을 만들기 때문입니다.
아마도 모 회사의 광고를 보신적이 있을거에여. 인사이드 유어 카...어쩌구 저쩌구 하면서 한 마디로 여러분이 운전하는 자동차 안에서 모든걸 가능케 하는 그런 멀티미디어의 세상. 차 안에서 게임도 하고 길을 잘 모르는 사람한텐 길 가르쳐 주는 지도도 보여주궁(저같은 길치에겐 아주 확실한 효익입니당*^^*) DVD 영화도 보구 MP3 음악도 듣구 노래방도 달려있구 게다가 요즘 뜨는 디지털 방송까지 볼수 있게 해주는 뭐 그런 기계지요.
한마디로 에.....뭐시냐 차 안에서 다 해먹자. 이런 생각을 가진 분들이 만들어낸 제품이 아닐까 싶네요.
오늘은 여기까지 쓸랍니다. 내일은 바로 제가 하는 일들이 싸워야 하는 시장의 조건과 형태에 대해서 이야기 하려고 합니다. 행복한 글읽기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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