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리 카사트의 뜨개질 하는 여자 입니다.
이 그림을 볼때마다 사랑하는 이를 위해 왠지 어렵겠지만
따스한 니트 한벌을 떠주고 싶습니다.
예전 퀼트를 배우면서 한땀한땀
실들이 공간을 채우는 것을, 헝겁들이 마치 춤을 추듯
일종의 언어처럼 자신의 마음을
짜깁어 가는 것을 보았던 적이 있습니다.
추운 겨울이 될수록.....
상처를 껴안고 녹이는 그 마음이 절실히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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