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블로그 란에는 ‘나의 아름다운 레쥬메’란 코너가 있습니다.
말 그대로 저의 이력서를 하나씩 써서 올려보는 곳입니다.
지금 하고 있는 유비쿼터스 산업의 차량용 애플리 케이션 사업에 대해서
조금씩 그 이해의 지평을 넓히고, 브랜딩을 포함한 마케팅 전략을 입안하는 기획자로서의
생활의 단편들을 그려보는 데 그 의의가 있습니다.
물론 단순한 생활속의 편린이라고 치부하기엔,
국제 비즈니스의 첨병으로 살아가는 생의 자락들이 글에 종종 나타나곤 합니다.
지금까지 세상의 많은 부분들을 다녀야 했습니다. 여행과는 또 다른 차원의 여정들이었지요.
국제 전시회에 참여하거나 세계의 자동차 시장과 그것이 유통되는 시장,
전자기술과 소비가전, 정보산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산업의 테두리를 읽어 볼 수 있었습니다.
어떤 산업의 테두리를 읽고, 개별산업이 통합적인 관점에서
어떻게 스스로의 경계선을 허물어 뜨릴수 있을가를 생각하는 것은 아주 중요한 일입니다.
국제 비즈니스를 하면서 배워야 했던 유럽권의 언어며, 문화며 다양한
비즈니스의 프로토콜들은 앞으로도 제 삶의 고원들을 넘어가는 작은 힘들이 될 것입니다.
이제까지 ‘나의 아름다운 레쥬메’는 이러한 출장과 관련돤 이야기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사실 국제 비즈니스에서 출장을 통해 익히는 것이 원체 많다보니 그러하긴 합니다만,
이 외에도 다양한 유비쿼터스 관련 산업의 실루엣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연관산업에 대한 리서치와 새로운 정보들도 함께 공유하고자 합니다.
다양한 산업의 수렴현상, 그것은 흔히 컨버전스라고 합니다.
이러한 컨버전스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한가지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이 있습니다.
바로 다름아닌 산업 특유의 언어와 정서들입니다. 제가 하고 있는 유비쿼터스 산업은
정보통신과 자동차산업, 소비가전과 일반 서비스 부문이 혼융되어 있습니다.
이솝우와에 나오는 여우와 두루미의 이야기에서 볼수 있듯 자신의 그룻으로
밖에는 밥을 먹을수 없는 이러한 상황이, 바로 지금 유비쿼터스와 디지털 컨버전스를
이야기 하는 이 시점에서 튀어나오게 된다는 점입니다.
우리 정부가 가열하게 추진하고 있는 바로 U-정부니
유비쿼터스의 기반에는 바로 이러한 다양한 기존 산업간의
인터페이스를 조율하는 문제가 거대한 흔적으로 남게 되는 것이죠.
앞으로 제 레쥬메에는 바로 이러한 요소들에 대한 단상들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게 될 것 같습니다…….
우리 모두 함께 고민하며 해법을 찾아보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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