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들어 부쩍
희망이란 단어의 힘을 믿게 됩니다.
오늘 오전엔 세계적인 음향기기 업체인
록포드 포스게이트와 미팅을 했습니다. 우리 회사가
개발한 제품에 대해 아주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돌아갔습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원래 이 회사가 한국의 모 대기업과 사업을 이미
시작했던 이력이 있었다는 것이죠. 규모와 자본의 측면에서
제가 있는 곳과는 상대가 안될 정도로 큰 회사인데
그곳에서 생산한 제품이 시장에서 많은 불량을 보이면서
저희 회사 제품이 선택이 된 것이죠.
아직도 차량용 엔터테인먼트 제품은
본격적인 매스 시장으로 발전하기에는 많은 제약요인들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무엇보다도 이 제품이 가지고 있는
기술상의 제약요인들을 극복하기 위하여
얼마나 큰 상처들을 극복하며 이곳에 왔는지를 아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을까하고 의구해보곤 했습니다.
하지만 이제서야
그 시장의 본격적인 논의가
제가 만들어 가고 있는 이 시장에 대해서 이루어져가고 있는 것이죠.
일본 회사들....너무나도 세계적인 파이오니어, 클라리온, 후지쯔텐....
그들은 예전 제겐 항상 따라가기에 급급한
멘터로서의 회사였습니다.
하지만 이제......
한국의 디지털과 광 옵티컬 기술이
그런 예전의 멘터회사들과 치열하게 싸우며 시장을 만들어 갈수 있는
수준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마케팅을 전공한 사람에게
최고의 영예는 어떠한 한 카테고리에 대한 시장을 개척하고
만들어 가는 일입니다. 우리 앞에 높여진 상처의 벽을 넘어
기술의 제약을 넘어, 디지털의 옷을 입고 우리에게 펼쳐질 유비쿼터스의 세계를 위하여.....
오늘도 열심히 뛰겠습니다.
제겐 꿈이 있습니다.
지금 이 회사를 세계적인 차량용 전문 멀티미디어 기업으로 키우는 것입니다.
제너럴 모터스와 도요타를 넘어 이제 한국의 힘을
오랜 세월....상처속에서 오롯하게 솟아오른 우리들의 분노와
그 엄청난 힘을 이 시장에서 보여주는 것입니다.
몰랐습니다....
예전에는....우리는 그렇게 항상 그렇게 살수 밖에 없는줄 알았습니다.
세계적인 유통채널들은 그냥 하버드의 비즈니스 사례에서만
배우는것 인줄만 알았습니다. 많이 울었었습니다.
브랜드의 힘이 없이 시작했던 마케팅......그 예전의 시간과는
날로 달라지는 지금 이 회사의 힘들이 느껴집니다.
사람들의 인식과 알아감이.....
저로 하여금 힘을 줍니다.
디지털.....
그 차가운 기술의 중심에
우리들의 뜨거운 믿음과 희망을 담아
이제 세계를 향해 나아갑니다. 이틀후 프랑스의 르노 자동차에
들어갑니다. 이 거래를 따내느라....많이 힘들었습니다.
옵션사항이 아닌 장착차량으로 나오는 이 시장에 들어가기 위해
수많은 밤을 함께 세워준.....내 사랑하는
최고의 엔지니어들과
내 믿음을 위해 같이 울어준 사람들과
이제는 함께 할 시간입니다. 행복합니다. 이 시간
저는 지금 시계를 보고 있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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